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외출후 돌아오면 무척 반기는" 상황에서
"갑자기 쓰러지면서 몸이 굳어"버리는 강직성 반응을 보이다가
" 몇초뒤엔 아무일 없듯이 잘 움직" 회복상태로 들어오는것으로 볼때
신경발작성 강직증 즉, 발작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며 원인에 따라 치료 가능성의 차이가 있으니 빠른 시간내에 진단 검사를 받아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발작의 원인은 뇌내성 원인과 뇌외성 원인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혈액검사, 방사선 검사등 종합적 검사를 통한 뇌 외성 원인을 감별한 후에
특별한 발작 원인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 뇌내성 원인을 평가하기 위한 MRI 촬영이 필요하며
그 결과에 따라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합니다.
발작은 뇌에 흐르는 전기가 합선이 되고 있는 상태로 이해하시면 되고
그런 합선이 있다보면 정상적이던 뇌세포도 손상이 와서 더 심한 뇌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조기에 원인을 평가하고 치료 혹은 관리를 해주는것이 강아지를 위한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