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자궁경부암 세포검사(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Pap smear)는 일반적으로 생리 중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혈이 많을 경우 세포가 제대로 채취되지 않거나, 혈액이 결과를 흐리게 만들어 정확한 판독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생리 시작 직전이거나 소량의 혈이 약간 비치는 정도라면, 검사에 큰 지장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주 소량의 출혈이라면 일부 병원에서는 검사를 진행하기도 하며, 세포 채취에 무리가 없고 검사자가 경험이 있다면 판독에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어요
다만, 현재 생리 예정일이고 이미 혈이 비치고 있다면, 하루나 이틀 내에 본격적인 생리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검체에 생리혈이 섞여 정확한 결과를 얻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검사를 며칠 뒤로 미루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특히 갱년기, 비만, 당뇨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자궁경부 건강 관리를 정밀하게 해야 하므로, 정확한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해요.
해당 병원에 연락하여 현재 상태를 설명하고, 담당의의 판단에 따라 일정 조정을 논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