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강고양이가 새로운 동물을 경계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하악질, 위협 행동, 발톱으로 치는 행동 (펀치) 을 보일 수는 있습니다. 특히 낯선 환경에서 처음 만나는 상황에서는 서로 놀라거나 방어 행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경우 심한 공격으로 이어지기보다는 거리를 두거나 서로 피하는 형태로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고양이의 성격이나 기존에 다른 동물과 지내본 경험에 따라 반응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바로 자유롭게 두기보다는 공간을 분리한 상태에서 천천히 적응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서로 냄새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진 뒤 보호자가 있는 상태에서 짧게 마주 보게 하는 방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가 올라갈 수 있는 높은 공간이나 별도의 휴식 공간이 있으면 고양이의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공격(?) 당할 위험성은 있다고 보시면 되지만 고양이 보호자의 분리 하에 예방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