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현종 때 거란의 침략을 물리치고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문신이자 장군. 본관은 금천, 어릴 때 이름은 은천이며 거란 성종이 강조의 정변을 구실로 고려를 침공하고 고려가 그에 패배한 후 대신들의 항복을 반대하고 왕을 나주로 피신시켰다. 8년 후 거란이 다시 1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침략하자 곳곳에서 거란을 격파해 승리했다. 이후 특진 검교태부 천수현개국자 식읍오백호에 봉해진 뒤 나이가 많음을 이유로 벼슬에서 물러났다. 죽은 후 현종의 묘정에 배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