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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끈한참고래15
매끈한참고래1522.12.21

역환율전쟁이라는 경제 용어는 어떤 의미이며..

경제관련 내용을 읽다가 '역환율전쟁' 이라는 용어가 나오는데..

무슨 뜻인지 궁금하구요.

나라마다 기준금리를 상향하여 역환율 전쟁의 막이 올라서 글로벌 경기가 침체된다는 결론인데..

언뜻 이해가 잘 안되네요.

경제관련하여 다소 문외한인데..쉽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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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한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예전에는 '환율전쟁'이라 하여 각국이 경쟁적으로 자국의 통화 가치를 떨어뜨렸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경우 원화 가치가 떨어져서 원달러 환율이 올라야 수출이 늘어나므로 많은 나라들이 경쟁적으로 금리를 떨어뜨렸죠.

    금리가 떨어지면 자국 통화 가치도 낮아지게 됩니다.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 매력이 떨어지니까요.

    그런데 최근에는 미국이 혼자 금리를 엄청 올리면서 강달러로 가다 보니 다른 나라들이 자국통화가치 방어를 위해 미국을 따라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를 '역환율전쟁'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미국이 신흥국보다 금리가 높고 또 그 금리차가 심지어 커지게 되면 신흥국 입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과 환율 상승이 우려되기 때문에 따라 올리지 않기가 힘들게 됩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리고 어느 나라나 금리를 올리게 되면 부채의 축소와 디레버리징, 경기는 수축이 되고 심해지면 침체까지 가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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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역환율 전쟁이라는 것은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국가들이 기준금리를 인상시켜서 자국의 화폐가치를 증가시키는 것에 따른 환율 하락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환율은 다른 변수들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변수중의 하나가 '서로간의 금리 차이'에 의해서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차이가 심화됨에 따라서 환율이 상승하였고 이로 인해서 국내는 인플레이션의 증가라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즉 지금 각 국가는 금리인상이라는 카드를 통해서 이 환율의 상승을 억제하고자 하는 것이며, 자국의 화폐 가치 증대를 통해서 현재 모든 국가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수치를 낮추고자 노력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금리인상은 곧 소비침체로 이어지기 때문에 모든 국가들이 금리를 올렸으니 세계 모든 국가들이 함께 소비침체를 겪게 된다는 내용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무작정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처름 개인들의 부채나 기업들의 부채가 심각한 국가의 경우는 금리인상을 하게 될시 자국내의 소비침체나 혹은 부실화 우려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금리인상의 한계가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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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역환율 전쟁'이란 용어는 각국이 국제 시장에서 더 싸고 경쟁력 있는 수출품을 만들기 위해 자국 통화를 의도적으로 평가절하하는 상황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다른 국가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에 대응하여 자국 통화를 평가절하하려고 함에 따라 평가절하의 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역환율 전쟁은 각국이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낮추는 통화정책을 펼칠 때 일어날 수 있습니다. 국가가 금리를 낮추면 투자자가 투자 수익이 낮아져 해당 통화를 보유하려는 경향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통화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국가의 수출을 더 저렴하게 만들어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국가에서는 이를 불공정 경쟁으로 간주할 수 있으며 통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금리를 낮추는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각 국가가 경쟁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함에 따라 평가절하의 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역환율 전쟁'이라는 개념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개념으로,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것이 유효한 개념이 아니며 환율이나 경제 성과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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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21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역환율전쟁(reverse currency war)'은 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 하는 환경에서 물가를 잡기 위해 중앙은행이 자국 통화의 평가절상을 유도하는 현상으로 골드만삭스가 처음으로 언급한 것입니다. 역환율전쟁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물가가 급등세를 지속함에 따라 통화가치를 절상해 물가 상승에 대응한다는 개념입니다. 통화가치가 높아지면 수입 물가가 낮아지고 자국 통화의 구매력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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