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사진 범위 안에서 보이는 양상은 탈모라기보다 머리카락 방향·불빛·각도 때문에 정수리가 더 벌어져 보이는 형태에 가깝습니다.
근거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모발 굵기와 전체 숱은 유지되어 보임.
2. 일정한 둥근 형태로 비어 있는 패턴(원형탈모)도 관찰되지 않음.
3. 머리를 숙였을 때 정수리가 더 벌어져 보이는 것은 정상적인 두피 노출. 대부분 머리 소용돌이(가마) 위치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4. 10대 남성에서 실제 남성형 탈모는 드물고, 가족력도 없다고 하셨으므로 가능성은 낮은 편.
흰머리는 탈모와 직접적으로 연관되기보다는 유전, 스트레스, 수면 부족, 성장기 호르몬 변화로도 흔히 나타날 수 있어서
이를 이유로 탈모라고 판단하지는 않습니다.
혹시 점검이 필요한 경우는 다음 정도입니다.
• 평소보다 갑자기 빠지는 양이 많아짐(하루 150-200개 이상, 3-6개월 사이 정수리 폭이 꾸준히 넓어짐
• 앞이마·M자 부위 모발이 얇아짐
현재 사진만 보면 탈모 진단 기준에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필요하면 피부과에서 두피 확대경 검사(트리콥스코피)를 받아보면 더 명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