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웃는 표정을 짓는 것은 사람과의 교감을 통해 배운 행동이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웃는 것처럼 보이는 얼굴을 했을 때 주인이 칭찬하거나 즐거워하는 반응을 보였다면, 그것을 기억하고 똑같은 행동을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는 사람의 표정을 흉내내며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웃는 표정을 짓는 것이 항상 좋은 의미는 아닙니다. 강아지가 불안하거나 공포를 느낄 때에도 웃는 표정을 짓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아지의 표정은 사람의 표정과는 다르기 때문에, 표정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상황과 행동, 몸짓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