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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콜리160
색다른콜리16023.07.11

더운여름날 삼계탕을 먹게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국에서는 더운 여름에 삼계탕을 먹는 일이 있는데요.

여름에 더운데 굳이 삼계탕을 먹게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굳이 닭이 아니더라도 많을텐데 여름 보약이라며 먹게된 계기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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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원래 조선시대때 복날에 서민은 개고기를 넣은 개장국, 양반은 주로 소고기를 넣은 육개장을 먹었다고 하며 , 닭백숙은 삼국시대부터 먹었으며 고기가 귀했던 시절 가정에서 그나마 자주 해먹었던 고기 요리 였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여러 부잣집들에서 백숙이나 닭국물에 인삼가루를 넣어 만든 것이 오늘날 삼계탕의 시초이며 1950년대 계삼탕을 파는 식당이 생겨나고 6.25전쟁 이후 1960년대 삼계탕이라는 이름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1960년대 들어 냉장고가 보급되며 유통방식이 개선되어 인삼을 오래 보관 할 수 있게 되자 삼계탕에 인삼가루를 넣는 식이 아닌 말린 인삼을 넣는 식으로 요리 형태가 바뀌고 이에 따라 이름도 바뀌면서 지금의 삼계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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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여름엔 날씨가 무덥지만 우리 몸의 내장은 차가워지기 때문에 따뜻한 음식으로 음양의 조화를 꼬하고자 한 것입니다. 겨울에는 반대로 날씨는 춥지만 몸의 내장은 뜨거워지기 때문에 차가운 동치미같은 음식을 먹어서 음양의 조화를 이루고자 했습니다. 보양식으로 민어나 장어 등도 있지만 비싸고 구하기도 어려워 집에서 기른 닭에 인삼을 넣어 삼계탕을 끓여서 먹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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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천지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닭고기의 성질이 따뜻하기 때문에 오장을 안정시키면 몸을 뜨겁게 해주는 식품 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복날에 삼계탕을 먹으면 속이 따뜻해지는 기운이 생기고, 더위를 쉽게 이기는 힘을 키울 수 있었기에 복날에 삼계탕을 먹게된 이런 과학적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복날에 삼계탕을 먹게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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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준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 왜 복날 삼계탕 먹을까 = 삼복은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이다.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 소모가 큰 여름, 몸 밖이 덥고 안이 차가우면 위장 기능이 약해져 기력을 잃고 병을 얻기 쉽다. 닭과 인삼은 열을 내는 음식으로 따뜻한 기운을 내장 안으로 불어넣고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하는 효과가 있다.


    ◇ 삼계탕은 언제부터 먹었을까 = 사육한 닭에 대한 기록은 청동기 시대부터지만 삼계탕에 대한 기록은 조선시대 문헌에서조차 찾기 힘들다. 조선 시대의 닭 요리는 닭백숙이 일반적이었다. 일제강점기에 부잣집에서 닭백숙, 닭국에 가루 형태의 인삼을 넣는 삼계탕이 만들어졌다. 지금의 삼계탕 형태는 1960년대 이후다. 대중화 된 것은 1970년대 이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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