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그림형제는 언어학자 였습니다
이들은 나폴레옹 전쟁을 겪으며 "통일독일인(당시 독일은 매우 여러 나라로 쪼개진 상황 이었습니다)의 정체성"
을 정의 하려는 목적으로
독일어 형성, 발달, 변천 과정 및 독일어 방언의 조사 연구를 했는데
이를 위해 각지에서 매우 오래된 이야기들을 찾아 다녔으며
이 중에서 아이들에게 좋을 만한, 그래서 여러 사람들이 알면 좋을 듯한 이야기들을 묶어서 펴낸 것이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민담집], 오늘날의 그림동화 입니다
86가지 이야기에서 시작된 [민담집]은 개편되면서 최종적으로 211개가 되었다고 하며
목적이 "독일인의 정체성" 이었던 만큼 해외 민담을 최대한 배제하고
어린이를 위하는 목적에서 성적이거나 잔인한 내용을 검열하는 과정에서
30가지 이야기가 삭제되 그것 까지 합치면 총 241개 였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푸른수염] [장화신은 고양이]는 초판에만 있었다가 프랑스 출신인 것이 확실해지자 제외 되었다고 하죠
민담이라 하는 쪽이 "직역"적으로는 옳은 표현일 수 있지만
제목도 편집과정도 어린이를 위한 것이었으니 동화라고 부른다고 틀린 표현은 아닐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