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그간의 사례를 바탕으로 보면 관세 이슈가 생겼을 때 기업들이 제일 먼저 손보는 게 원가 구조고, 그 다음이 제품 경쟁력 확보 쪽으로 넘어갑니다. R&D 투자는 그 중간쯤에 걸쳐 있는데, 이게 참 미묘합니다. 한편으로는 관세 때문에 수출이 막히면 당장 현금흐름이 줄어드니까 R&D 예산부터 줄이기도 합니다. 근데 또 어떤 기업들은 이럴 때일수록 기술력으로 돌파해야 한다면서 오히려 R&D에 더 밀어붙이기도 합니다. 느낌상 우리나라 중견 이상 기업들은 후자 쪽 선택이 더 많았던 것 같고요. 결국 관세 압박이 R&D 전략을 더 날카롭게 만드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