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소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아기 키우는 것이 만만치 않으시지요?
무엇때문에 우는지도 모르겠고, 울때마다 어떻게 달래야할지도 모르겠고...
tv에서 청소기를 켜서 우는 아기를 달래는 것을 보셨다고 하시는데 신기하네요.
하지만 저는 그 방법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아기의 울음소리보다 더 크고 자극적인 소리를 들려줘서 아기를 자극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아기가 신기하고 깜짝놀라서 울음을 그칠 수는 있지만 반복되면 아기는 다시 적응이 되고 무뎌져서 더 크게 울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부모님은 더 큰 자극이 되는 소리를 찾아야 하고..
- 아기는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조절하는 능력이 아직 없습니다. 3세가 되지 전에는 보편적으로 조정능력이 없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때의 아기들은 달래주고 안정을 찾도록 안아주고, 먹을 것을 줘보고, 기저귀를 갈아줘보고,,, 등 달래는 모든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 사고가 정립되지 않은 아기를 상대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은 이 때문입니다. 우는 아기의 패턴을 잘 파악해서 그때 그때의 울음소리에 맞게 대응하시는 방법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오랜 경험을 통해 부모님의 대응책을 마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