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아내와 사소한 문제로 자주 다툽니다.
결혼 8년차인 남자입니다. 아이 둘을 가지고 없는 형편이지만 아내는 육아, 저는 일을 하며 빠듯하면서도 나름 잘 버티면서 생활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고민은 아내와 날이 갈수록 다투는 주기가 짧아지고 또 다툴 때 서로 감정을 많이 다치게 하는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내는 육아로 스트레스를 상당수 받고 저는 본업으로는 생활이 부족한 형편이라 새벽까지 투잡을 하면서 일에 치여 심신이 지쳐 있는 상태이다보니 서로가 서로에 대한 이해의 갭이 점점 커지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아내가 요구하는 것과 제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 그리고 저는 저에게 최소한의 휴식을 배려해 줬으면 하는 바램과 아내의 기준이 상당수 엇갈리다보니 이제는 아내도 저도 현실과 노동에 치여 어느새 둘 다 애틋함이라던가 배려라던가가 사라져 버리게 된 것 같네요.
뭘 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 귀찮고 좀 놔버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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