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개기 상장은 대기업 계열사나 사업부를 분리해 별도로 상장하는 것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자금 조달이 핵심입니다. 성장 가능성 높은 사업부를 분리 상장하면 IPO를 통해 대규모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둘째, 지배주주 입장에서 지분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묶여 있을 때보다 분리 상장 시 시장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셋째, 각 사업부의 성과를 독립적으로 평가 받아 경영 효율을 높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문제는 기존 모회사 주주 입장에서 알짜 사업부가 떨어져 나가면 모회사 가치가 희석되는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쪼개기 상장은 소액주주 이익을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