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도 많이 힘들죠. 입시준비에 성적관리에 학원에 쪽잠자고 주말이라고 하더라도 공부해야되고 안하면 뒤쳐지고 학업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고 그렇죠.
그런데 그 모든걸 옆에서 지켜보는 주부의 삶은 더 낫다고 볼수만은 없죠.
고등학생을 둔 자녀보다 일찍 일어나서 학교 보내야하고, 학원비에, 학교 픽업도 해야하고, 고등학생까지 키워놔야 하고, 좋은대학보내고싶어서 더 잘하는 학원 어딘가 알아보고, 엄마들 사이에서 내자식이 공부에 뒤쳐지면 자존감 떨어지고, 그렇다고 내색하자니 아이가 더 스트레스받을것 같아서 말도 못하고 속으로 삭혀야하고, 용돈줘야지, 가방사줘야지, 신발사줘야지, 성장기 자녀이니 옷도 사야지, 대학등록금마련해야지, 대학가면 생활비줘야지, 기숙사비줘야지, 교통비줘야지, 차 필요하다면 차 사줘야지, 취업준비한다고 집에 있으면 그것대로 스트레스, 대학나와서 또 공부한다면 지원해줘야지, 사회 나간다고 하면 걱정되지,
주부라는게 일을 안하는 주부랑 일을 하는 주부랑 다르겠지만, 주부라는 타이틀 하나만 놓고 볼 때는 그리 힘든게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주부라는 타이틀은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아내일것입니다.
고등학생은 그 자체로 공부만 하면 되는거에요. 다른거 생각할 필요없어요.
주부는 노하신 부모챙겨야하고, 자식도 건사해야하고, 남편도 내조해줘야 하는 존재입니다. 집안경제가 어려우면 경제활동도 하고요.
단순하게 바라보지 마세요. 일주일에 두번 골프치는게 부럽다면 공부하세요. 공부해서 돈 많이 벌어서 골프치러 가세요. 주부가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