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약료 분야 전문가 이경민 약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반으로 잘라먹어도 되는 약이 있고 안되는 약이 있습니다.
약에는 약물방출이 조절된 약물이 있는데
예를들어 타이레놀 서방정은 약물이 한번에 방출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방출되게 되어있고 이때문에 약효가 오래갑니다. 하지만 잘라서 먹게되면 약이 파괴되면서 약물이 급격하게 방출되어 약효가 오래가지 않게 됩니다.
반면에 이런 장치가 되어 있지 않은 약들은 대부분 쪼개서 복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약에 반으로 자르기 좋게 분할선이 있는 경우는 쪼개서 드실 수 있는 약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판단하여 반을 쪼개 먹는 행위는 바람직한 행위는 아닙니다. 반드시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해보시고 약을 조정하여 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