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작년에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었던 것은 한국 기준이 아니라 미국 달러 자체가 화폐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게 되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작년 6월~11월 10일까지를 '강달러 시장'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작년 한해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었던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매우 빠르게 진행되면서였는데, 미국의 금리 상승이 가파르게 되다보니 미국 달러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게 되고 반대로 금리인상으로 인해서 달러의 유통은 감소하게 되다보니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현재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이유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값이 예측보다 낮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임금인상 상승률이 낮아지고 있어서 향후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되고 긴축의 정점 또한 낮아지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됨에 따라서 달러에 대한 수요는 점차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달러의 약세 시장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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