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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한매257
비장한매25722.12.03

미국이 역대급 달러를 풀었는데 가치가 왜 오르나요?

미국이 이번 코로나사태때 유례없을정도로 달러를 먾이 발행했는데 왜 우리나라 달러가치가 1500을 윽박할정도로 상승한건가요? 지금은 주춤하지만 오히려 떨어져야 정상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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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2020년도부터 미국은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서 역대급의 달러를 시중에 유통시키는 참사를 만들었습니다. 미국의 국채 발행량은 지난 2년동안만 하더라고 거의 6조달러에 가까운 국채를 발행하여 국민들에게 거의 무상으로 지원을 하였습니다. 현재 미국의 국채가 31조달러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너무나도 무식하게 돈을 풀었다고 보셔야 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바로 미국의 걷잡을 수 없는 인플레이션으로 부메랑이 되어서 날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놓치신점이 있는데요. 코로나 시기에 역대급으로 돈을 풀었던 나라는 비단 미국뿐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역대급으로 돈을 풀다보니 다른 국가들의 화폐도 증가하니 달러가 많이 발행되더라도 환율이 하락하거나 상승할 일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즉 타국 화폐 대피 달러가치는 동일한 양의 화폐 유통으로 상쇄되어서 가치 변화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3월을 시작으로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 고강도의 긴축을 펼치기 시작했는데 그 것이 바로 빠른 금리인상이었습니다. 미국의 금리는 3월 0.25%에서 11월 4%까지 8개월동안 3.75%의 금리인상이라는 무식한 금리인상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금리인상 속도는 다른 국가들과 대비해서 빠른 속도이다 보니 달러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서 달러가 상승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11월 10일 미국의 CPI가 예측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생각보다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이러한 생각은 곧 미국과 다른 국가들과의 금리격차가 좁혀지게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11월 11일에 달러환율은 50원이상의 큰 폭의 하락을 보이게 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미국의 기준금리인상 기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서 그럼 우리나라와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는 좁혀지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서 환율은 점차 하락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이 현재 금리인상을 통하여 달러를

    흡수하고 있어 달러의 가치가 귀해짐과 동시에

    전세계적으로 경제가 좋지 않아 유동성을 회수함에 따라서 가치가 오른 것이니

    참고하세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2.03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강달러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정지출 확대와 통화완화 정책입니다.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이 끝난 후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한 가운데 산업 생산과 원자재 공급이 제약을 받아 나타난 공급망 문제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입니다. 이러한 충격들 때문에 각국에서 안전자산인 달러를 찾게 되었고 특히 미국이 다른 선진국들보다 금리를 더 빨리 올리면서 달러 수익률이 높아져 달러 강세가 나타났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찬억입니다.


    실제로 미국이 달러를 양적으로 대량 풀고나서 환율이 1100원대로 낮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지니 그동안 뿌린 달러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긴축적 통화정책(테이퍼링)을 시행했습니다.


    올해는 물가상승률을 잡겠다고 기준금리를 미친듯이 올렸고, 이로 인해 미국 달러의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서 환율이 1450원까지 올라가게 된 겁니다.


  •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코로나-19 및 그 이전에도 미국의 양적완화정책이 많이 시행되었는데, 현재는 그렇지 않고 금리인상이나 양적긴축 정책등을 통해 물가상승을 압박하고 달러화의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정책등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경제가 위기상황으로 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달러에 대한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미국 또한 인플레이션을 수출하기 위한 강달러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의 통화인 달러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브레턴우즈 체제에서 기축 통화가 되었고 금태환까지 시행되었습니다. 금태환은 1970년대 중반에 중단되었으나 미달러는 미소 냉전 승리 이후 압도적인 기축통화가 되었고 금번 코로나19 판데믹 하에서 막대하게 풀렸음에도 금 보다 더 안전 자산 취급을 받으면서 달러 수요가 증가해서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무한정 미국 당국에서 달러를 공급할 수는 없으나 수요가 워낙 많아서 달러 가치는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