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혈변으로 대장내시경 후, 올해 잦은 변비가 생겼는데 또 내시경검사를 해야될까요?

Question

나이

25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2,3,4월 한 달에 3-4일 정도 혈변을 봤었는데요 (변에 어둡게 붉은 혈이 섞여 나옴),

4월에 대장내시경을 진행했을 때, 한약 때문에 생긴 대장흑색증 때문에 장이 까맣지만

장 자체는 깨끗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위내시경, 복부ct까지 찍어봤는데 이상이 없었습니다.

작년 4월 이후로 혈변은 한 번도 보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 변비가 종종 생기고 있는데, 대장 내시경을 다시 해봐야할까요?

이제 혈변은 안 보니 굳이 대학병원에 가서 소장을 볼 필요는 없죠?

아니면 대장흑색증이 있다 하더라도,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재검사를 할 필요는 없을까요?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세도 약간은 있습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작년에 혈변이 나타났다가 대장내시경 검사 결과 대장흑색증이라는 진단을 받으셨고, 위내시경과 복부 CT에서도 이상이 없었다면, 현재 변비 증상만으로 새로운 대장 내시경 검사의 필요성은 낮을 수 있습니다. 대장흑색증은 한약이나 특정 약물로 인해 대장 내벽이 검게 변색되는 무해한 상태로, 일반적으로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올해 들어 변비가 생겼다고 하셨는데, 이는 많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과민성대장증후군(IBS)가 있는 경우 변비와 같은 증상이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IBS는 스트레스, 식습관의 변화, 생활 방식의 변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증상이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내과진료 및 내시경 검사를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 체중 감소

• 지속적인 복통

• 불명확한 발열

• 새로운 또는 악화되는 증상

변비에 대한 일반적인 대처 방법으로는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운동, 고섬유질 식단 섭취 등이 있습니다. 또한, 변비가 잦다면 식습관의 변화,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