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원인다양한 종류의 세균이 종기를 일으킬 수 있지만, 가장 흔한 원인균은 포도알균(staphylococcus)이다. 포도알균은 건강한 사람에서도 피부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상재균이지만, 종기와 같은 피부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균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엉덩이에 자주 재발하는 종기는 산소 부족균(anaerobic bacteria)에 의한 경우도 있다. 당뇨, 비만, 불결한 위생 상태, 만성 포도알균 보균자, 면역 결핍 질환자에서 더 잘 생긴다.
치료단순한 종기의 경우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보통 따뜻한 찜질을 해 주면 쉽게 화농이 되므로 병변의 고름이 쉽게 배출되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종기가 완전히 곪아서 물렁물렁해지기 전에 고름을 짜내려 하면 염증이 악화될 수 있다.
전신적인 항생제 투여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다.
- 종기 주위에 연조직염이나 기타 피부 감염을 동반하는 경우
- 발열과 같은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
- 코 주위나 코 속, 귀 속에 생긴 종기의 경우
- 병변이 크고 자주 재발하는 경우
포도알균이 가장 흔한 원인균이므로, 일반적으로 페니실린(penicillin)이나 1세대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계열의 항생제가 일차적으로 사용된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