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자궁경부내막 제자리암+고위험 HPV 보유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로컬병원에서 세포검사 hpv 검사 조직검사 진행 후
판독결과
16,18,35 (활성도 2-3개)
코드 번호 D060 진단 받았습니다
진료의뢰서를 받고 상급 병원 예약하고
상담을 기다리는 중 인데,
현 상황에서 추가 정밀검사를 받게 되어 침윤이라도 발견되면 자궁적출까지 이어질 수 있나요..
아무래도 내막이라는 점과 고위험군 보유자라서
원추절제술만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는 거 아닌가 너무 걱정 되어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자궁경부내막 제자리암(D06.0)은 병리학적으로 침윤이 없는 단계, 즉 상피 내에 국한된 병변입니다. 이는 통상적으로 자궁경부 상피내암(carcinoma in situ, CIN3 또는 HSIL에 해당) 범주에 포함됩니다. 고위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16, 18형은 침윤암과의 연관성이 높은 유형이지만, HPV 유형 자체가 곧 침윤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단계에서의 표준 접근은 원추절제술(conization)입니다. 원추절제술의 목적은 첫째, 병변의 범위와 침윤 여부를 최종 병리로 정확히 확인하는 것, 둘째, 병변을 치료적으로 제거하는 것입니다. 대한산부인과학회 및 미국부인종양학회 가이드라인에서도 제자리암 단계에서는 자궁적출을 1차 치료로 권고하지 않습니다. 가임력이 있고 병변이 국한되어 있다면 원추절제술이 우선입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치료 범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첫째, 원추절제술 병리에서 미세침윤암(microinvasive carcinoma)이 확인되는 경우. 둘째, 절제면이 지속적으로 양성으로 남는 경우. 셋째, 병변이 광범위하거나 반복 재발하는 경우. 이 경우에는 환자의 연령, 가임력 계획, 침윤 깊이와 림프혈관 침범 여부 등을 종합해 단순 자궁적출 여부를 결정합니다. 그러나 이는 “추가 검사에서 실제 침윤이 확인된 경우”에 한정됩니다.
내막이라는 표현이 걱정되실 수 있으나, 자궁경부내막은 자궁경부의 내구쪽 상피(endocervical epithelium)를 의미하며, 자궁체부 내막(endometrium)과는 다른 구조입니다. 자궁체부 내막암과는 병태생리가 다릅니다.
요약하면, 현재 진단만으로 곧바로 자궁적출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원추절제술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다만 최종 치료 범위는 원추절제술 후 병리 결과에 따라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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