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왜 원두 볶는 법에 따라 맛이 다른가요?
같은 원두인데 로스팅 방법이나 시간에 따라 맛이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왜 그런 건가요??
그리고 맛이 어떻게 다른걸까요??
안녕하세요. 비장한딱새184입니다.
커피 로스팅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약하게, 중간, 강하게 약하게 로스팅은 신맛이 강하고 중간 로스팅은 단맛이 강하고
강한 로스팅은 쓴맛이 강합니다. 커피는 시간에 따라 숙성이 되기때문에 맛이 달라집니다.
커피의 맛에 아주 중요한 부분을 좌우하는 로스팅 입니다
생두에 열을 가해 원두의 물리적, 화학적 변화를 가하는 과정입니다
신맛에서부터 쓴맛까지 총 8단계 걸쳐서 로스팅 하는데요
이때는 물리적으로 원두의 부피가커지고 무게는 가벼워지는 때로 열을 공급받으면서
수분이 날아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커피 볶는 로스팅 형태에 따라 맛이 각양각색인 것이지요
▼ 라이트 로스팅(Light Roasting)최약배전으로 12분 정도. 230℃. 신맛이 강하고 황갈색 곡물 냄새가 남아 있답니다.(향이 약함)
감미로운 향기가 나지만 이 단계의 원두를 가지고 커피를 추출하면 쓴맛, 단맛, 깊은 맛은 거의 느낄 수 없습니다. 생두를 로스터에 투입해 생두가 열을 흡수하면서 수분이 빠져나가도록 하는 초기단계로 이때 생두는 누런색으로 변화됩니다.
▼ 시나몬 로스팅(Cinnamon Roasting)
약배전 13분 정도. 235℃. 약한 신맛과 계피 색의 아메리칸 스타일.
뛰어난 신맛을 갖는 원두이며 그 신맛을 즐기고 싶다면 이 단계의 원두가 최적이랍니다.
누런색이던 원두가 계피 색을 띠게 됩니다. 커피 생두의 은피(Silver skin)가 왕성하게 제거되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 미디엄 로스팅(Midium Roasting)
약강배전 14분 정도. 240℃. 신맛과 단맛이 있으며, 밤색의 아메리칸 스타일. 아메리칸 로스트라고도 한답니다. 신맛이 주역인 아메리칸 커피는 이 단계의 원두가 최적이랍니다.
식사 중에 마시는 커피, 추출해서 마실 수 있는 기초 단계이며 원두는 담갈색을 띱니다.
▼ 하이 로스팅(High Roasting)
중약배전 15분 정도. 245℃. 신맛보다 쓴맛이 강합니다. 여기서부터는 신맛이 엷어지고 단맛이 나기 시작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단계로 갈색의 커피가 되는 단계입니다.
▼ 시티 로스팅(City Roasting)
중중배전 17분 정도. 250℃. 표준적인 맛으로 New York City에서 유래된 용어로 최적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먼(German)로스트라고도 한답니다. 균형 잡힌 강한 느낌을 준답니다. 맛과 향이 대체로 표준이며 풍부한 갈색을 띠게 됩니다.
▼ 풀시티 로스팅(Full City Roasting)
강배전으로 19분 정도. 250℃. 쓴맛이 신맛보다 약간 강하며, 아이스 커피 용도에 사용한답니다.
신맛은 거의 없어지고 쓴맛과 진한 맛이 커피 맛의 정점에 올라서는 단계입니다. 크림을 가미하여 마시는 유럽스타일로 원두의 색깔은 짙은 갈색으로 변하여 에스프레소 커피용의 표준입니다.
▼ 프렌치 로스팅(French Roasting)
강배전 21분 정도. 250℃. 쓴맛이 강하고 진하며 독특한 맛으로 프랑스식, 유럽식 카페오레, 아이스커피용으로 사용합니다. 쓴맛, 진한 맛의 중후한 맛이 강조된답니다.
오일이 표면에 끼기 시작하는 단계로 원두는 검은 갈색이 된답니다.
▼ 이탈리안 로스팅(Italian Roasting)
로스팅 시간 23분 정도. 250℃. 쓴맛이 강하고, 신맛은 느낄 수 없답니다. 흑색 이탈리아 풍의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용으로 사용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