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해욱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이가 지금 4학년이면 수학과목의 경우 갑자기 어려워지는 시기이기에 많은 아이들이 힘들어 합니다. 자녀분만 힘든 것이 아니라고 응원을 해주세요. 학교수업을 따라가기 힘들경우 예습은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우선은 아이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당일 수업에 대해서만 복습을 해주시면 반은 성공하는 겁니다. 문제집이나 학습지가 아닌 학교 수업시간에 공부하는 교과서를 완독한다고 생각하시고 집에서 천천히 정량을 정해서 공부해보기를 추천합니다. 어느새 5학년이 될 준비가 다 되어있을 것입니다.
우선 숙제를 스스로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무언가 스스로 한다면 일상 안에서의 자신의 책무를 다하는 능력을 갖추었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발달 심리적인 측면에서 초등 시기 몸에 익힌 근면성이 평생에 걸쳐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이러한 근면성은 오랜 시간 지속한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주어진 과제를 끝마칠 때까지 지속한 경험을 통해 형성되고 자연스럽게 학교수업도 적응할수 있을겁니다.
수업을 따라 가지 못하는 경우엔 집에서 그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지금은 웃으면서 넘길 수도 있지만 나중에는 차이가 점점 벌어질 수 있습니다. 학원도 괜찮고 방문 학습도 괜찮습니다. 아이가 부족한 과목을 집에서 보충하며 학교 수업에 따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