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어질러져있는데 강아지 키워도 될까요
아이로 인해 항상 집이 어지러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강아지키우기를 너무 원해요
현재상태에서 강아지를 키우면 더욱 집이 더러워질거 같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가아지가 있으면 더 더러워 지는 것은 둘 째치고 강아지가 이물섭식으로 인해 질식사할 수도 있습니다.
글쓴이 자신도 케어를 하지 못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면 강아지를 못 키웁니다.
우선 집부터 청결하게 유지하는 연습부터 하시고 강아지를 키우는 것에 대한 생각은 그 때 하시면 될듯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어지럽힌 집은 강아지에게 좋지는 않습니다.
바닥에 이물이 많으면 습관적으로 핥거나, 씹거나, 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어질러진 바닥은 강아지의 보행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관절염이나, 관절, 무릎 등에도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다니면서 부딪히거나 밟을 가능성도 높구요.
집을 깨끗하게 정리정돈해주시거나, 강아지의 생활환경을 따로 마련해두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추천하지 않습니다.
특히 아이가 원해서 반려견을 키울까를 고민하신다면 더더욱 키우시는걸 반대합니다.
아이들은 자기가 모든 관리를 다 하겠다고 네고를 하려고 하지만 결국 개학하면 학교 가고 학교 끝나면 학원갑니다.
그 생활 몇년하면 대학가서 술먹고 연애 하느라 집의 강아지와 부모는 본체만체이고
더지나면 취직해서 야근에 힘겨워 하다 적당한 시기 되면 결혼하고 자기 가정을 꾸립니다.
그때까지 가는 시간이 자녀가 10살이라면 빠르면 20년 정도이겠네요.
요즘 강아지들은 특별한 이상이 없고 의학적으로 방치되지 않는다면 20년 이상을 생존합니다.
그때까지 기간동안 실제 보호자는 지금 질문을 하시는 보호자분 부부가 될것입니다.
그렇기에 아이의 의사가 중요한게 아니라 질문자님 부부는 과연 동물을 키울 수 있는 사람인가? 라는 질문에 답을 하셔야 합니다.
일말의 주춤거리는 지점이 있다면 키우지 않는 걸 권합니다.
특히 강아지를 키우고자 갈등하는 지점의 근거가 반려견을 키우면 아이 정서에 좋다는 부분인데
반려견을 키워서 아아들 정서가 좋아지는게 아니라
반려견이라는 약자를 대하는 부모의 태도를 보고 자녀의 인성이 좋아지는 것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부모가 반려견을 키움에 있어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각오가 되어 있지 않는 상태에서
반려견을 들이시게 되면 그 반려견과의 생활양식 차이로 발생하는 충돌로 인해 부모가 보이는 인상 찌푸림, 짜증 등은 오히려 자녀들의 정서 발달과 인성 발달에 방해가 되거나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부모되는 보호자가 자신이 강아지를 키울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각오가 선행되어야 하니
자녀분을 데리고 서점에 가셔서 반려견을 키우는것에 관한 책 3권 이상을 구매하셔서 자녀분과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 보시고
과연 강아지를 키울 수 있는 가정인지, 환경인지를 자녀분과 같이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자녀분이건 질문자님이건 책 3권을 정독하기 어렵거나 귀찮아하거나 다 읽지 못한다면
절대로 강아지를 키워서는 안됩니다.
강아지를 키우는것은 모든 가족이 각각 책 3권을 함께 정독하는것보다 어렵고 힘들며 정성이 필요한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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