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반려동물은 현행법상 보호자의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을 할지 말지는 온전히 보호자의 재산권 행사의 권리에 해당합니다. 그렇기 어떤 선택을 하든 결과의 모든 책임은 권리행사자에게 있다는 사실만 명심하신다면 어떤 선택을 하든 상관 없습니다.
수컷 강아지의 중성화 수술 목적은 전립선 질환과 고환 잘환의 발생예방, 서혜부허니아, 항문주위선종과 같은 종양의 예방을 위해 실시합니다.
주요 질환의 발병율은 아래와 같고
https://diamed.tistory.com/315
https://diamed.tistory.com/316
https://diamed.tistory.com/317
이 질환들의 발병율은 중성화 수술시에는 0% 수준으로 떨어지게 되니 잘 생각해 보시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수컷이 고환을 가지고 있어봐야 산책시 다른집 암컷을 그쪽 보호자가 원하지 않는 임신 시키는 사고만 저지르지 실제로 합법적인 번식의 기회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사람 특유의 순혈주의때문에 암컷을 키우시는 분들도 전문 교배업자를 통해 교배를 하는 경향이 강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