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설탕 콜라, 통칭 ‘제로 콜라’는 높은 칼로리와 당의 섭취 없이 콜라 특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 사이에서는 “제로 콜라보다 일반 콜라가 더 끌린다”는 반응이 적지 않습니다. <JTBC>에 따르면, 최근 이와 관련된 과학적인 연구 결과가 밝혀졌습다.
제로 콜라와 일반 콜라의 가장 큰 차이는 설탕의 유무입니다. 일반 콜라에는 설탕이 들어가지만, 제로 콜라에는 설탕의 단맛을 대신하는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과 같은 인공 감미료가 더해집니다. 그에 따라 일반 콜라를 선호하는 것은 설탕과 인공 감미료의 미묘한 단맛 차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1월 13일 미국 듀크대 연구팀은 진짜 설탕과 인공 감미료의 차이를 구별하는 것은 혀가 아닌 장이라는 내용의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장 속에 있는 ‘뉴로포드 세포’가 차이를 구별하고 우리 뇌로 신호를 보내 둘을 다르게 인식하도록 한다는 것.
해당 연구에 따르면 장에서 설탕이나 인공 감미료를 받아들이면 뇌는 미주신경을 통해 수 백만분의 1초 만에 둘의 차이를 구분해줍니다. 설탕을 섭취하면 ‘글루타메이트’, 인공감미료를 섭취하면 ‘ATP’라는 각기 다른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기 때문에, 자극을 받는 신경세포의 종류가 달라지면서 뇌가 둘 차이를 구분하게 되는 것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