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자꾸 땅 바닥을 핡아요.
거실에 있으면 강아지기 돌아다니면서 땅바닥을 핡아요 심심해서 그런가 해서 놀아주고 쉬는데도 핡아요 못 할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혹시 몸이 나빠지는 거는 없겠죠?..........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간혹 이물 반응으로 구토를 심하게 하여 병원에 오는 친구들 보면
보호자분의 긴 머리카락 1개가 선형이물로 작용하여 문제가 되는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위생을 잘 지킨 바닥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경우에 따라 식중독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요.
문제는 바닥을 핥고 다니는 아이들의 원인이 무엇이냐인데 대부분 이식증의 한 표현으로 판단되어 집니다.
이식증의 원인은 예전과 같이 사료를 먹지 않는 시절에는 미량 원소의 부족등의 이유를 주로 이야기 하고 있지만
사료를 먹지 않고 간식만 먹는 아이들이 아닌 이상 사료를 먹는 상태에서 이런 문제가 원인이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또한 기생충, 내분비계 문제, 장염과 같은 기저 질환등에 의해서도 이런 증상이 일어날 수 있어 이상 증상이 있거나 최근 1년동안 건강검진을 받은 경력이 없다면 종합적인 건강검진을 받아 볼 필요가 있지요.
하지만 절대적으로 많은 경우가 산책량 부족 등의 스트레스 요인에 의한 정신과적 문제인 경우가 많아 우선 산책량을 정상적으로 맞춰 주실 필요가 있습니다.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은 아침 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씩이고
적정 산책량은 정기적으로 발톱을 평생 깎지 않아도 될 정도의 보행을 하는 정도여야 합니다.
주말에만 몰아서 하는 산책은 별 의미가 없고 매일 조금씩 밥먹는것처럼 하는게 옳은 산책이니 이 산책량부터 채워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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