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자리장수인 유비가 몇년동안 뼈빠지게 일한 돈으로 어머니에게 선물하려고 그 당시엔 초레어급 사치품인 차를 사다가 황건족에게 털린 뻔 하자 장비가 와서 유비를 도와줍니다. 그 댓가로 황실에서부터 내려오던 가보였던 검을 장비에게 주고 장비의 보잘 것없는 검과 바꾸게 되는데 집에 와서 보니 유비 모친은 그 검이 어떤 검인데 고작 차 때문에 남에게 줬냐며 차를 강물에 버려버립니다. 이에 유비는 장비에게 자초지종 설명하자 장비가 검을 돌려주며 그 칼에 어울리는 인물이 될 것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의형제인 관우를 찾아가 이 사실을 알리게 되고 관우와 장비는 유비를 찾아가 도원결의를 맺게 됩니다. 이것은 요시카와 에이지의 삼국지에 나온 내용으로 도원결의 전 관우와 장비가 의형제였음을 알려주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