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반려동물

반려동물 건강

희망은좋은것이죠
희망은좋은것이죠

강아지가 대변을 먹는 행위는 괜찮은건가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웰시코기 키울예정
성별
암컷
중성화 수술
없음

안녕하세요! 강아지를 키우려고 고민중입니다. 펫샵에서 강아지를 보니 새끼강아지가 자기 대변을 막 먹더라구요 ㅜㅜ 혹시 이런 행동들은 괜찮은건가요? 먹지말라고 막아줘야하는거 아닌가요? 궁금합니다. 만약에 강아지를 키우게되면 강아지의 대변소변을 먹으려고하면 막아줘야겠지요? 아니면 막지 말고 자연스러운행동인가요? 알려주세요 전문가님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대변을 먹는 행위는 식분증이라고 합니다.

      펫샵이다 보니 한정된 공간에서 갇혀있어야해서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것일 수도 있고 귀엽고 예쁘게 보여야해서 밥을 소량씩 줍니다. 그러다보니 영양적으로 결핍이 생길 수 밖에 없어서 변을 먹어버리는것 같습니다. 당연히 그런거 보기에도 좋지 않고 위생이나 건강적인측면에서도 좋지 않죠

      식분증의 경우 행동학적인 교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변을 먹는 증상을 식분증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식분증 원인으로 영양부족이나 기생충등의 이상을 1번 원인으로 삼았습니다.

      그만큼 먹을게 부족한 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변도 먹었던 것이죠.

      하지만 최근의 식분증은 위의 식이 관련한 원인인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아직 애견샵에 있는 경우 한국인들이 작은 아이를 선호하는 특성에 의해 과도한 제한급여를 하여 강아지들이 기아 상태에 있고, 먹을것이 부족한 환경이기에 생존을 위해 변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샵주 입장에서는 변을 다시 먹으면 사료먹이는 양도 줄어서 그들 입장에서는 청소횟수도 줄이고, 쓰레기 양도 줄이고, 사료비용도 줄이고, 강아지는 못커서 사람들한테 더 잘 팔리는 상품이 되니 나쁠게 없겠지요.

      샵주는 자본주의 사회의 경제인으로 합리적 판단을 한것이라고도 할 수 있어 그들을 욕할게 아니라 작은 미숙아 혹은 성장기형이 있는 강아지를 선호하는 한국 솝자를 비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리생활을 하는 개과 동물은 무리와 함께 동굴이나 토굴을 파서 그 속에서 무리가 엉겨 거주합니다.

      즉, 지금 같이 지내시는 푸들 친구에게 보호자분의 집 전체가 식구들과 함께 지내는 동굴이자 토굴이란것이죠.

      이속에서 변을 싼다는것은 폐쇄적인 공간에서 가족들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폐륜 행위이고

      냄새가 외부로 흘러나가면 잠재적 적에게 무리의 위치를 노출 시키는 매국행위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견이면서 영리한 친구들일 수록 정상적인 산책을 하는 경우 집안에서 변을 싸지 않고 밖에서 싸려고 하는 노력을 하게 되고

      집안에서 변을 싸더라도 가족을 위해, 무리의 안전을 위해 치워버리는것이죠.

      강아지가 자기 변을 들어 변기에 넣고 물을 내릴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자기도 죽도록 싫지만 어쩔 수 없이 먹어 제거 하는것을 선택하는것이란 겁니다.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은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입니다.

      이 최소기준만 충족시켜도 성견에서는 식분증이 대부분 사라지니 혹, 강아지를 들이게 되면 이 최소 기준은 충족시켜 주셔야 합니다. 매일

      다만 아직 강아지를 들이기 전이라면

      서점에 가셔서 강아지 키우기에 관계한 책 3권을 구매하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책 3권을 구매하기 귀찮거나 정독하기 어렵거나 별로 필요 없어 보인다고 생각되신다면

      강아지를 키워서는 안됩니다.

      강아지를 키우는것은 고작 책 3권 구매해서 정독하는것보다 몇곱절 귀찮고, 어려우며 별로 필요 없어 보이는 일들의 연속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