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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사건은 1947년부터 1954년까지 발생한 민간인 학살 사건입니다. 광복 이후 미군정은 친일파를 등용하여 행정, 치안을 유지했어요. 그러자 1947년 3.1절 기념식에 제주도민 3만명이 집결하고, 해산 과정에서 경찰의 발포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항의하며 제주도민 90% 이상이 참여한 총파업 투쟁을 과잉 진압하자 통일 정부를 주장하며 좌익이 48년 4.3 봉기합니다. 당시 이승만 정부의 무리한 진압으로 제주도 주민들이 희생당했습니다. 2019년에 결정된 희생자 수는 14,442명이고, 그 중 33%는 어린이, 여성, 노인이었습니다. 희생자 수는 최대 25,000~30,000명으로 추정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