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아이들은 체구에 비해서 에너지의 소모가 은근히 많습니다. 이상한 것은 절대 아니기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처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시기는 호르몬 분비가 변화가 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을 자는 시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아기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체력이 소모되는 총량이 커지고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피로감을 더 느껴서 잠을 더 많이 잘 수 있습니다.
아이는 모유와 분유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고 충분한 잠을 자면 이 영양분들이 더 원활하게 신체 성장을 위한 양분으로 쓰입니다. 게다가 잘 자면 식욕까지 왕성해지니 신체 발달 속도를 높이는 데도 효과가 좋겠죠? 잠을 자는 등의 휴식 시간 동안에는 호르몬이 활성화됩니다. 즉 아이가 자는 사이에 성장 호르몬과 면역 호르몬 등이 분비되며 두뇌발달과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성장호르몬의 80%는 보통 깊은 수면단계에서 왕성하게 분비돼 아이가 깊게 자지 못하거나 수면시간이 짧을 경우 성장이 더뎌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