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
유니작정처럼 우울·강박에 쓰는 약은 몸에 어느 정도 축적돼 있어서, 이틀 정도 중단했다고 해서 약효가 완전히 사라지거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수준으로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틀 동안 혈중 농도가 조금 내려가면서 예민해지거나 불안, 잠 불편이 살짝 심해질 수는 있어서, 다시 드실 수 있는 날부터는 원래 용량으로 그대로 이어서 복용하시면 됩니다. 이런 단기 중단으로 두 달을 다시 쌓아야 하는 수준의 ‘초기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니, 앞으로는 가능하면 복용 시간을 알람으로 맞춰 놓고 빠지는 날만 최소한으로 줄이는 정도로 관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