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으로는 중심에 고름이 형성된 염증성 여드름(pustule) 혹은 초기 종기(furuncle)에 가까운 소견입니다. 주변 홍반과 압통이 동반된 점으로 보아 세균성 염증이 일부 관여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에스로반(무피로신)은 국소 항생제로서 표재성 세균 감염에는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여드름 자체의 주된 병태생리에는 직접적인 1차 치료제는 아닙니다. 다만 현재처럼 고름이 잡히고 염증이 뚜렷한 경우, 2차 세균 감염 억제 목적으로 단기간 사용하는 것은 허용 가능한 접근입니다. 하루 2회에서 3회, 3일에서 5일 정도 얇게 도포하는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중요한 점은 압출을 피하는 것입니다. 현재 단계에서 손으로 짜면 염증이 더 깊어지거나 흉터, 색소침착 위험이 증가합니다. 대신 따뜻한 찜질을 하루 2회에서 3회, 10분 정도 시행하면 자연 배농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경과 중 다음 소견이 있으면 진료를 권합니다. 크기가 더 커지는 경우, 통증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경우, 주변으로 홍반이 퍼지는 경우, 3일에서 4일 내 호전이 없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절개 배농이나 경구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에스로반 사용 자체는 가능하나 보조적 역할이며, 무리한 압출은 피하고 경과 관찰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