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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부엌24
맛있는부엌2423.01.13

S&P, 다우존스, 나스닥 차이가 무엇인가요?

우리나라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있는데 보통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던데, S&P, 다우존스, 나스닥 차이가 무엇인가요?

어떤 기준이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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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S&P 500,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및 Nasdaq은 모두 서로 다른 상장 기업 그룹의 실적을 추적하는 주식 시장 지수입니다.

    S&P Dow Jones Indices가 관리하는 S&P 500은 미국의 상위 500개 상장 기업의 성과를 추적하는 시가 총액 가중 지수입니다.

    S&P Dow Jones Indices가 관리하는 Dow Jones Industrial Average는 미국의 30개 대형 상장 기업의 실적을 추적하는 가격 가중 지수입니다.

    나스닥 글로벌 지수가 관리하는 나스닥종합지수는 기술 관련 기업으로 알려진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00개 이상의 상장 기업의 실적을 추종하는 시가총액 가중 지수입니다.

    요약하면 S&P 500과 Nasdaq은 각각 미국의 상위 500개 상장 기업과 3,000개 이상의 상장 기업의 실적을 추적하며 시가 총액 가중 지수입니다. Dow Jones는 미국의 30개 대형 상장 기업의 실적을 추적하며 가격 가중 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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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s&p500과 같은 경우 미국 내 대형주 500개를 지칭하는 것이며

    다우존스 30이란 미국 내 각종 섹터별로 우량기업 30개를 선정한 것이며

    나스닥 100과 같은 경우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100개의 기업을 시총순으로

    한 것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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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조한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찰스 다우라는 월가에서 유명한 인물이 있었습니다.

    강세장, 약세장과 같은 추세를 이용해 주가를 전망한다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소개한 사람입니다.

    당연한 거 아니냐고 생각하시겠지만 찰스 다우는 1851년생입니다.

    이분이 1882년 다우존스사와 월스트리트저널을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1884년 다우 지수가 처음 발표됐죠.

    S&P500 지수는 이보다 73년이나 늦은 1957년에 등장했고 나스닥 지수는 1971년부터 발표됐습니다.

    1,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주가는 어땠는지 1930년대 경제대공황기의 주가는 어땠는지를 보려면 다우 지수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다우 지수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 바로 S&P500지수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한 500개 대표기업들의 주가를 평균화해서 지수로 만든 것입니다.

    다우 지수의 가장 큰 약점은 지수에 편입된 종목이 30개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종의 블루칩 지수라고 할 수 있지만 시장 전체의 흐름을 반영한다는 점에서는 S&P500 지수를 이기기 어렵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결이 조금 다릅니다.

    코스닥 지수처럼 나스닥에 상장한 3000여개 종목들의 주가를 지수로 만든 것입니다.

    나스닥 시총 순위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C, 구글A, 아마존, 테슬라 순입니다.

    모두 빅테크 종목이죠.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헤서웨이, 석유회사인 엑슨모빌, 유통사인 월마트, 세계 1위의 투자은행 JP모건 등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종목들은 S&P500 지수에는 들어가지만 나스닥 지수에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구성종목이 30개 밖에 안 되는 다우지수에도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종목이 섞여 있습니다.

    다만 구성종목수가 워낙 적다보니 빅테크 기업 중에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만 들어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다우 지수는 미국 초우량 기업들의 주가를, S&P500 지수는 미국 증시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나스닥 지수는 미국 성장기업들의 주가를 주로 반영한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우 지수는 S&P500 지수, 나스닥 지수와 다른 지수 산출법을 씁니다.

    개별 종목의 주가 수익률을 평균화하는 과정에서 그 종목의 시가총액을 고려하느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다우 지수는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을 따지지 않고 개별 종목의 주가를 다 더한 뒤 종목수대로 나눠서 구합니다.

    일본의 대표지수인 니케이255 지수도 이 방식을 씁니다.

    이 방식을 쓸 때는 주가 수준이 너무 높거나 너무 낮은 경우는 지수에 편입하기가 부담스럽습니다.

    아마존, 엔비디아처럼 최근에 액면분할을 한 기업들은 다우 지수 편입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반면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증가와 감소를 계산해서 지수로 만듭니다.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를 포함해 대부분 국가의 대표 지수들은 시가총액 가중방식을 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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