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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24

사후세계는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요?

스베 덴 보리의 책을 필두로 많은 사후세계 경험에 관한 책들이 출판 되어 있습니다. 그 중 거의 10권에 달하는 책을 다 읽어 보았는데요. 어떤 부분은 공통적인 부분도 있고 어떤 부분은 좀 이해못하는 부분도 있기는 합니다. 물론 그들이 본것이 정말 사후세계인지 아니면 정신적인 사항인지 여부는 알수는 없으나 스베 덴 보리의 책을 보게 되면 사후세계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하는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그런데 정말 사후세계가 존재는 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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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굉장한비오리121
    굉장한비오리12123.05.24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귀신이 무엇인지는 《주역(周易)》 〈계사(繫辭)〉, 《예기(禮記)》 〈제의(祭義)〉 및 염락(濂洛)의 여러 선생들의 학설을 보면 알 수 있으나 끝내 풀리지 않는 의문이 있습니다. 귀신에는 세 가지 등급이 있으니, 천지(天地)의 귀신이 있고, 사람이 죽어 된 귀신이 있고, 또 백물(百物)의 귀신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사람이 죽어서 된 귀신의 경우는 그 이치가 매우 알기 어렵습니다. 그에 대해 후세에 세 가지 논설이 있으니, 유자(儒者)는 “기운이 모이면 생명이 태어나고 기운이 흩어지면 죽어서 텅 비어 아무 것도 없는 상태로 돌아간다.”고 하고, 서양 사람들은 “기운이 모여 사람이 되는데 이미 사람이 된 뒤에 일종의 영혼이 따로 있어 사람이 죽어도 없어지지 않고 그 사람 본신의 귀신이 되어 영원히 존재한다.”고 하고,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어서 귀신이 되고 그 귀신이 다시 사람이 되어서 계속 윤회한다.”고 합니다.

    만약 유자의 말대로라면 성인이 제사 제도를 만든 뜻에는 분명히 조상의 귀신이 온다는 이치가 들어있는 것입니다. 만약 다만 자손이 조상을 사모하는 마음 때문에 제사를 만들었다고 한다면 이는 거의 헛된 장난에 가까워 매우 불경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조상과 자손은 하나의 기운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감응하여 오는[來格] 이치가 있다고는 하지만 조상의 기운은 이미 흩어져서 음양 본연의 상태로 돌아가 버렸으니, 그 기운은 허공에 분산되어 벌써 원초적 상태와 전혀 다를 바가 없는데 다시 무슨 기운이 있어 오겠습니까. 만약 오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흩어지지 않고 별도로 존재하는 것이 있음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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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독일의 과학자들이 사후 세계의 존재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심리학자들과 의사들, 베를린 공과대학 연구진들은 사후 세계 존재 가능성에 대한 공동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데 이들은 임상 실험의 결과 죽음 이후 어떤 형태의 삶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연구 결과는 의학적인 감시 하에 진행된 새로운 임사체험을 연구한 결과를 근거로 하는데 환자들은 다시 소생되기까지 약 20분 동안의 임사체험 중 의학적으로 사망한 상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논란 와중에 있는 이 실험은 944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실시되었으며 에피네프린과 디메틸트립타민을 포함한 복합 약물을 투여, 이 약물들은 인체가 임상적인 사망 상태를 이겨내고 손상을 입지 않은 상태로 소생하는데 사용되었고 피실험자는 다른 약물들에 의해 유발된 일시적인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이 약물들은 18분 뒤 소생과정에서 혈액 내의 오존에 의해 여과됩니다.

    임사체험은 과거 여러 의학 학술지들을 통해 일종의 환각작용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왔지만 애커만 박사와 그의 연구진들은 임사체험이 사후 세계의 존재를 입증하는 증거이며 정신과 육체를 구별하는 이원론의 한 형태로 간주합니다.

    이러한 연구들이 진행되나 사실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는 사후세계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고, 누군가의 경험에 의해서만 그 존재를 확인하게 되는데 죽은 자는 말이 없듯, 사후 세계를 믿느냐, 안믿느냐는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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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모든 종교는 기본구조가 현실적 상황을 고통으로 보고 구원을 받아 이상적 상황(절대 자유와 절대 평화의 경지)으로 나아간다고 주장합니다. 그것을 기독교에서는 천국이라고 부르고 불교에서는 극락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종교를 믿지 않는다면 도가 사사에서 말하는 것처럼 생사가 기의 모임과 흩어짐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즉 사후세계는 종교에서 만들어낸 허구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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