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데리고 있던 반려견 미용 및 예방주사 접종차 애견 미용실에 갔는데..
털을 깍이고 접종하는 동안 다른 애완견,묘를 지켜보고 있으니 생각보다 많은 양의 털이 발생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알바 언니한테 물었습니다. 다 자른 털들을 어떻게 하냐?고...답변은 모두 버린다 였는데...
제가 보기에는 너무 아깝고, 쓸만한데가 없을까 하다가 가지고간 쇼핑백과 비닐 봉투에 제법 많은 양의 견,묘의 털을
가지고 집으로 왔습니다. 이 털로 따뜻한 방석을 만들어 볼까 하구요...
오자마자 욕실 욕조에 풀어서 미용샴푸와 사람들이 쓰는 샴푸로 2~3회 세척을 한 후 그늘진 곳에 신문을 깔고 말리기 시작했고 어제 저녁에 모두 수고하여 구매한 방석 피 안에 넣어 봤더니 너무~그럴싸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보온성이 너무 좋았습니다. 차량 운전석과 조수석에 하나씩 깔고 사용중인데...
이렇게...동물 털을 가지고 이런 생활용품으로 가공하여 사용하면 문제되는게 없을까요?
위생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