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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식한비둘기179
박식한비둘기17923.02.07

미국 연준은 금리 결정이 자유인가요?

각 나라는 중앙은행이 있는데 미 연방준비위는 사적 기업이라고 들었는데 사기업이나 마찬가지인데도 금리 결정등에 통제가 전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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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 연준은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사기업에 해당하는 집단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다만 이 연준을 구성하는 이사를 임명하는 과정에 대해서 설명드리자면 미국 대통령은 연방준비법에 따라 7명으로 구성된 이사를 지명하고 미 상원에서 이를 인준하게 됩니다. 이사의 임기는 14년이며, 순차적으로 2년마다 한명씩 임기가 종료되게 됩니다. 이러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연준 의장과 부의장은 중임이 가능한 4년 임기제로 대통령이 이사 가운데 한명을 지명하고 의회가 인준하게 됩니다.

    그리고 금리인상을 결정하게 되는 FOMC 회의에 참석하게 되는 인원은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7석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7인으로 구성되며, 1석은 뉴욕연방은행 총재가, 나머지 4석은 11개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이 번갈아가면서 참여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연준이라는 집단은 사기업이기는 하나 이 연준에서 금리를 결정하는 위원들의 절반 이상은 미국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에서 인준하기 때문에 실제적으로는 미국 국가의 영향력이 미치고 있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신동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사적기업은 아니고 각 주의 연방위원회 멤버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 연준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기관이라면,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통화정책을 마음대로 할 정도의 윤리의식를 가진 사람들이 앉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 정부의 견제도 받고 있기 때문에, 독립적인 기관이지만, 그렇다고 독단적으로 정책 결정은 하지 않을 것이고, 현재와 미래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 충분히 고려하여 최선의 선택을 한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