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호 과학전문가입니다.
상온 초전도체는 저항이 없는 물질로, 전기를 손실 없이 전달할 수 있는 특성을 갖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대형 원자로와 같은 에너지 시스템에서 매우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자로의 크기를 줄이는 것은 단순히 저항이 없는 전도체를 사용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원자로의 크기는 에너지 생성 과정에 필요한 핵분열 또는 핵융합 반응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의 복잡성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러한 시스템에는 반응을 제어하고,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며, 방사능 물질을 안전하게 다루는 장치들이 포함됩니다.
"아이언맨" 영화에 나오는 미니 원자로는 공상 과학의 산물로, 현재 기술로는 실현 불가능합니다. 실제로, 핵분열 또는 핵융합을 이용하는 원자로는 상당한 크기와 복잡한 안전 시스템을 요구합니다. 상온 초전도체를 사용하더라도, 이러한 기본적인 물리적 및 엔지니어링적 한계를 극복해야 합니다.
따라서, 상온 초전도체가 전력 전송 및 저장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수는 있지만, 원자로의 크기를 현저히 줄이는 것은 다른 기술적 도전 과제들을 해결해야만 가능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