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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바다사자225
신박한바다사자22523.03.21

강아지 중성화 수술 환부가 너무 큰것 같습니다

나이
8개월
성별
암컷
몸무게
2.5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포메



포메 암컷이구요 2.5kg정도 됩니다. 3.13일 혈액 검사 및

중성화 수술을 하였습니다.당일 퇴원하였고 퇴원 당시 핥음 방지로 인해 붕대로 밴딩한 채로 퇴원하였습니다. 금일 3.21일 실밥을 뽑으러 병원에 갔더니 환부가 아이의 몸 크기에 비해 너무 커보여서 의사선생님께 물어봤더니(본인이 수술하진 않고 당직 의사였음 수술한 원장은 퇴근) "아이들 마다 자궁위치가 달라서 쨋다가 잘 안돼서 좀 더 개복했을 수도 있다"라고 하네요. 집에와서 길이를 재어보니 정확하게 5cm입니다.

상식적으로 보통 몇cm환부 길이로 수술하는지 궁금하구요 , 만약에 자궁위치를 잘못잡아서 더 개복을 한 경우면 당연히 퇴원시에 보호자에게 알려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참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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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수술의 술식은 다 정석적으로 하겠지만, 수의사의 수술 경험과 개인차이에 따라 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수술 부위를 좁게 하는 경우 잘 아물고 그렇지만, 혈관 결찰이나 자궁 난소를 제거하는데 있어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겠고

    술부를 좀 더 넓히는 경우 회복은 아무래도 절개를 작게하는 것보다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비교적 술부확보가 정확하게 되니 좀 더 정확한 수술이 될 수 있을듯 합니다.

    이런 소통의 문제에 간해서 수의사와 보호자의 갈등은 아마 이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는 없어지지 않을듯 합니다. 그래도 확실한 건 수술을 집도하신 수의사 선생님께선 잘 하려고 했고 나름 마취도 최대한 짧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복부를 조금더 절개하지 았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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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3.22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의 체형, 수술자의 숙련도, 장비, 수술 상황 또는 수술의 방법 등에 따라 개복의 위치나 크기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당시의 수술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며, 강아지의 몸 안에 있는 자궁의 위치를 정확하고 빠르게 찾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보통 개복이 작으면 좋겠지만, 술후 만족도가 높고 감염가능성이 작은 장점이 있으나, 수술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는 단점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은 항상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동물병원에 수술을 집도하신 선생님께 문의하는 것이 빠르고 정확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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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정해져있는 cm는 없습니다. 절개범위가 넓은 것은 암컷 중성화수술은 개복수술이고 난소의 위치 때문인데요. 강아지의 난소는 등쪽에 위치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ovary가 난소인데, 등쪽에 위치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난소와 자궁을 드러내기 위해서 배 깊숙하게 손을 넣어서 꺼내야 합니다. 안전하게 난소를 잘 꺼내기 위해서 어느정도 수술절개범위를 넓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의사마다 굉장히 작게 절개하기도 하지만, 넓게 했다고 수술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수술부위는 티도 잘 안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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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교과서적으로는 갈비뼈 중간에 튀어나온 뼈 즉, 흉골 돌기 아래에서부터 치골 즉, 사타구니 안쪽에 만져지는 뼈까지 절개 하는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미관상의 이유로 한국에서는 그보다 작게 절개하는게 일반적이나 주치의의 설명대로 환자의 특성에 따라 수술창의 확장은 수술집도의의 수술중의 판단에 의해 결정됩니다.

    수의학적으로 문제가 없는 사항이기에 감정적인 불만을 제기할 수는 있으나 절개 범위 자체를 가지고 항의 할 수 있는 법적인 요건에 해당하지는 않습니다.

    교과서적인 원칙보다 작게 한것은 작게 한것이니까요.

    주치의와 긴밀한 상담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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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속상하시겠네요. 수술 중 자궁 위치 파악이 힘들어 추가로 더 열었던 것 같네요. 병원마다 수술 방법이 달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긴 하나 5cm는... 좀 길게 절제하긴 했네요. 절제는 아주 살작만 하여 고리를 집어 넣어 자궁을 꺼내는데요, 1~2cm 정도로 절제하여 수술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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