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상은 클라미디아 치료 이후에도 분비물과 요도 자극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로, 임상적으로는 치료 후 지속되는 비임균성 요도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원인 중 하나가 Mycoplasma genitalium 감염입니다. 해당 균은 세포벽이 없어 독시사이클린에 대한 치료 반응이 제한적이며, 실제로 증상만 일부 완화되고 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macrolide 계열 항생제에 대한 내성도 증가하여 치료가 단순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현재처럼 독시사이클린을 추가 복용했음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단순 재치료보다는 원인균을 다시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일반적인 성병 검사에는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Mycoplasma genitalium에 대한 핵산증폭검사를 별도로 시행해야 합니다.
치료는 검사 결과에 따라 조정되며, 보통은 초기 doxycycline 이후 moxifloxacin 같은 fluoroquinolone 계열 항생제로 이어지는 단계적 치료가 권고됩니다. 이는 CDC 및 유럽 성병 가이드라인에서도 동일하게 제시되는 접근입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약을 반복 복용하기보다는 검사 후 치료 전략을 변경하는 것이 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