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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로운동고비112
호화로운동고비112

소설 죄와 벌에서 나오는 내용 중에서요..

얼마전에 러시아의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죄와벌을 읽게 되었는데 누구는 살아야하고 누구는 죽어야 한다고 심판한 권리는 누가 내게 주었나요? 라는 구절이 나왔는데 사람이 사람이 심판하는게 옳은 일이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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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잘난몽구스218
      잘난몽구스218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심판하는건 옳다고도 할수 없고 그렇다고 틀렸다고 할수도 없는것 같습니다.

      사람의 상황이나 속사정을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누구도 그들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때문입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 사람이 살아감에 법이라는 제도는 분명 존재해야 하고 이 법테두리 안에서는 심판은 적용되야 한다고 봅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실한 크리스챤 이였던 도스토예프스키는 영원한 현재만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고 믿었다고 합니다. 이 시간 속에서는 죽음도 노화도 저주가 아닌 축복이며, 인간은 온전히 시간의 속도와 양에서 벗어난다는 것입니다. 그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했던 것은 인간이 판단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오로지 주 예수 만이 사람의 삶을 판단 할 수 있다고 그는 믿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