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주영 한의사입니다.
복령은 주로 벌채한 지 3~8년이 지난 소나무 뿌리 주위에서 뿌리로부터 양분을 얻어 기생한다고 합니다.
약간 단맛과 담백한 맛을 가지고 있고, 비위의 허증에 쓰며, 진액, 음액을 보하여 속을 편안하게 합니다. 심신의 안정을 주며, 이뇨작용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며,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항암에도 효과가 있으며, 혈당을 조절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고혈압이나 당뇨를 방지하는 데에도 좋습니다. 한약에 다용하는 약재이며 백복령, 적복령을 구분합니다. 백복령은 보하는 효능이, 적복령은 기기를 뚫어주고 소통작용이 강합니다.
송근봉의 경우 살아있는 소나무에서 채취한다고 합니다. 다만 한의학적으로는 구분해서 쓰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