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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5.07

몽골과 우리나라가 아주 오래전부터 가까운 사이였다고 하는데 역사적 기록이 있을까요?

일전에 몽골에 여행을 갈일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현지 몽골 마을 주민들이 몽골과 우리나라가 아주 오래전부터 가까운 사이였다고 하는데. 인사치레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이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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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경제, 문화, 교통의 교류는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으나 그와 함께 양국간의 갈등도 야기되고 있습니다.

    몽골에서는 의외로 한국에 대해 역사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이런 역사적인 호감은 몽골 제국 쪽에서만 해당하는데 정작 그 당시 고려는 인적, 물적 자원을 죄다 몽골에게 뜯기고 있던 상황이었다. 고려 매가 유명하다는 말을 듣고 매부터 시작해서 비단, 금, 수달 가죽에다 심지어는 여자까지 바치라고 해서 많은 고려 공녀들이 몽골로 끌려갔다.

    그후 명나라 주원장에 의해 중원에서 추방당하여 몽골초원으로 쫓겨 갈 때 베이징을 초토화하려다가 철회한 이유는 그 당시 베이징에는 고려인이 대거 거주하고 있었는데, 같은 종족을 죽일 이유가 없다는 것이었다. 또한 북원시대에는 사절을 파견하여 여러 차례 조선 조정에 명나라를 함께 정벌할 것을 권유했고 이것을 눈치챈 명나라의 압력이 조선정부를 곤혹스럽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몽골 제국 이래로 고려를 말로만 우호국이었지 준식민지처럼 취급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따라서 우호국이란 건 어디까지나 몽골인들의 처지에서고 여몽전쟁으로 나라가 쑥대밭이 된 한국인 처지에서는 당연히 좋은 기억은 아니다. 한국의 경우 역사적으로 고려는 그나마 끈질기게 몽골에게 항쟁한 덕분에 몽골군에게 그냥 짓밟히고 멸망당했던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면 사직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때로는 고려 왕족에게 만주 지역까지 공식적으로 통치하게 맡겼다. 이들이 침략자인 건 변함없지만, 당나라나 청나라 같은 중국 통일왕조들도 한반도 처지에서 침략자였던 건 마찬가지인데다 현재 몽골은 한국을 위협하는 나라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부정적 인식이 많이 옅어져 있다.

    어쨌든 아래에서 나오는 이런저런 정치 사정들과는 별개로 몽골인들이 고려와 고려 사람들에게 호감을 가지면 가졌지 딱히 악감정을 품을 이유가 없다는 점은 명백하며 이게 오늘날까지 이어진다고 봐도 될 것이다. 한국인 입장에서도 고려 시절 껄끄러운 기억이 있긴 하지만 주변국인 일본, 중국과는 달리 이들과 관련이 없고 우리에게 정치적으로 위협이 되지 않는 몽골까지 싫어할 이유는 없기에 현대 몽골에게 악감정을 가진 사람은 드물다. 나라 없는 민족으로 치면 한국과 만주족의 관계와도 비슷하다.

    출처: 나무위키 한몽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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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ow but steady
    Slow but steady23.05.07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골과 우리나라는 오랜 역사적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4세기부터 활발한 교류를 가져 오다가 400년대 몽골의 니런(Nirun)기장과 고구려 사이에 공식적 외교 관계 성립 한다고 합니다. 그 증거는 400년대 중반에 고구려(또는 부여)를 지칭하는 '솔롱고스'라는 명칭이 몽골인들 사이에서 이미 사용되었다고 합니다.물론 후일 고려와 원나라 사이에 전쟁도 있긴 했지만 생각 보다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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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옛날에 원나라가 몽골이였는데요 그때는 우리나라가 고려였어요.그때 원나라는 세계 최강 군사력을 가진 나라였고 엄청 점령을 많이하여 영토도 넓었어요.그리고 고려를 공격했고 우리는 세계최강 군사랑 싸웠어요.몽골이 쳐들어오면서 우리나라는 대장경을 건설했구요.몽골이랑 35년의 전쟁을 한 후 몽골의 왕이 늙어서 죽음을 맞이했고 그 때문에 몽골은 하던 전쟁을 놔두고 원나라에


    복귀합니다.몽골에서는 왕의 후계자를 뽑고 있었는데 우력한 두 사람이 있었어요 그 두명 중 한명이 쿠빌라이고요.여기서 우리나라의 최대 규모의 도박이 펼쳐집니다.고려는 쿠빌라이가 원나라 정권을 잡을것이라고 하고 쿠빌라이한테 고려의 왕자가 갑니다.그걸 보고 쿠빌라이는


    고려의 왕자가 왔으니 이건 내가 정권을 잡아야한다는 신의 계시라고 믿고 반란을 이르킵니다.여기서 쿠빌라이는 반란을 성공시키고 도와준 고려에게 형제의 나라라며 고려의 독립성을 지켜줍니다.그리고 왕족들은 원나라에 가서 출세하고 원나라의 왕족과 결혼하는 등 문화를 교류하고 황금시족이라는 이름까지 생깁니다.황금시족이란 원나라 사람들의 왕족 즉 영광의 피가 섞였다는 뜻입니다



    문화적으론 똑같은 유목 민족이란 것이겠죠.우리도 옛날에는 옮겨다니며 생활했답니다.그리고 활 같은 것도 모양이 비슷합니다.문화가 같다는 것을 알수 있죠.말도 타는 방법이 비슷해요.찾아보십쇼.



    사회적으론 요즘 우리나라와 몽골이 접할 일이 없어서 딱히 없답니다.그냥 형제의 나라라고 서로 친하게 지내는 것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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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한 세 종족으로 분리된 것은 인류의 진화과정에서 호모 사피엔스(Homosapiens)단계이고, 지질 연대로는 후기갱신세(後期更新世)에 해당한다.

    우리 민족은 이 가운데 몽골종에 속한다. 몽골종의 형질적 특성이 형성된 것은 시베리아의 바이칼호 부근이라고 한다. 몽골종의 형질적 특징으로서 광대뼈[顴骨]가 나오고 눈꺼풀이 겹쳐진 것(epicanthic fold)은 시베리아와 같은 추운 기후에 적응하기 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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