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커쳐는 어떤 이유로 시작됐나요?

Question

미술시간에 배운 캐리커쳐는 처음으로 그림 그리는 게 재밌어서 많이 그려봤었는데요. 근데 캐리커쳐의 역사나 탄생배경에 대해 잘몰라서요. 캐리커쳐는 언제 어떤 이유로 시작했나요??

Answer 1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간이나 사물의

특징을 잡아 익살스럽게 표현한 그림이나 문장을 말합니다 어원은 과장된 것, 왜곡된 것 등의 뜻을 지닌 이탈리어 에서 나온 말입니다 캐리커쳐는 과장 예술과 풍자 예술 이라는 두 가지 형식으로 발전 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캐리커쳐의 어원은 과장된 것, 왜곡된 것 등의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 caricatura에서 나온 말이며 고대의 캐리커처에는 표현내용에 있어 불분명한 것이 많으며 중세 유럽에서는 가톨릭교회의 위선을 비꼰 면죄부 매매도 등이 서민들에게 환영받아 널리 유포되었습니다.

르네상스에는 추악 괴기한 것에 대한 취미가 일반에게 퍼져 피사넬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많은 화가들이 이러한 종류의 인간상을 그렸고 뒤러나 홀바인, 보시나 브뤼헐 등 북유럽 화가들은 지방의 민간전승이나 농민생활에서 얻은 많은 우의화를 그렸는데 이것들고 캐리커처로 볼수있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캐리커쳐는 인물을 웃기거나 비꼬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만화 또는 그림을 말합니다. 캐리커쳐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으며, 그 탄생 배경은 다양한 이유로 설명됩니다.

일부 학자들은 고대 로마 시대부터 캐리커쳐가 시작되었다고 주장합니다. 로마 시대에는 정치인이나 권력자들을 비하하는 그림을 그리는 문화가 있었으며, 이러한 그림은 공중에서 전시되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중세 시대에는 성경이나 종교적 이야기를 그린 초상화가 많았는데, 이 때 초상화에는 종종 비현실적이고 극적인 표현이 동원되었습니다. 이러한 초상화는 그 시대의 문화적 배경과 사회적 상황을 반영하면서, 캐리커쳐 형태로 발전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18세기 후반, 프랑스의 만화가 호네스 다우민이 선보인 "극상화"(caricature)가 캐리커쳐의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됩니다. 다우민은 정치인들을 비롯한 사회의 이슈를 캐리커쳐 형태로 그려,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고, 이후 유럽 전역으로 캐리커쳐 문화가 확산되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캐리커쳐는 인물을 비꼬거나 웃기기 위한 그림으로, 로마시대부터 시작되었으며, 중세 초상화와 프랑스 만화가의 작품에서도 발전해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