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작게 만들기 위한 근친교배, 성장이 둔화될 수 있는 기저 질환이 있는 강앙지들을 몇대에 걸쳐 교배하여 만들어진 품종은 당연히 각종 유전질환과 성장질환을 갖고 있을 확률이 높지요.
때문에 시바이누의 선천성, 품종특이성 질환 ( https://diamed.tistory.com/365 )이 크기가 작은 마메시바에서 특히 호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생물학, 유전학의 기본적인 사항이고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분들은 대부분 관련 분양업자들의 홍보일 뿐입니다.
물론 그런 질환이 있을 가능성등은 모두 확률이니 반드시 그렇다는것은 아니고 다만 다른 친구들에 비해 높은 확률을 갖는다는것인점은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시바견은 진도개와 마찬가지로 야생성이 강한 품종중 하나로 교육, 훈련의 난이도가 매우 높은 품종입니다.
즉, 반려견을 키워본 경력, 잘 훈련시키는 강아지와 약속을 잘지키는 성품이 아닌 사람에게는 추천되지 않는 품종입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괜찮다고 말하죠, 일종의 세력, 정치 싸움이니까요.
하지만 난이도가 높은 이런 품종을 미숙한 보호자가 키우다보면 모두가 불행해 질 수도 있으니
입양전에 충분히 본인은 키워도 되는 사람인지를 잘 생각해 보시고 키우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