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반은 맞고 반은 아닙니다.
사람처럼 피부에 땀샘이 없고 털이 덮여 있어 넓은 체표를 이용한 열 발산이 되지 않아 몸을 식히는데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것이 사실이어 더위를 더 느낀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사라의 체온은 36도이고 강아지는 38도 정도이니 2도정도 여유가 있어 더위로 느끼는 스펙트럼이 2도정도 높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체중당 체표면적이 사람에 비해 훨씬 넓어 비록 털이 덮여 있고 땀이 나지 않더라도 자연체온 발산 정도가 더 심하여 인간처럼 땀이 필요하지 않게 진화한것도 있습니다.
거기다 더위라는것은 매우 주관적인것이라 강아지가 자기 주관을 사람말로 해주기 전까지는 정확하게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