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코털을 뽑은 후 염증이 생기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드물게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자연 치유되나, 심해지거나 장기화되면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코털을 뽑아 뇌수막염이 생긴다는 말은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설입니다. 매우 희귀한 경우로, 면역력이 정상인 건강한 사람에게서 코털 제모로 인한 뇌수막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다만 과도한 코털 제모는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고, 염증 증상이 있다면 청결을 유지하고 항생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도움됩니다. 평소 코털은 깨끗이 다듬는 정도로 관리하시고, 증상이 심해지거나 오래 지속되면 피부과 진료를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