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전부 실명 확인 계좌를 모두 지원하게 될까요?
저는 가상화폐를 조금 늦게 알아서 빗썸이나 업비트는 계좌가 있어도 등록이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고팍스나 캐셔레스트, CPDAX 같은 거래소들을 이용하고 있어요.
이런 거래소들은 그나마 믿을만하지만 여기도 벌집 계좌를 운영중인 것 같아서 조금 불안하기도 하네요.
투자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빨리 열어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언제쯤 실명 확인 계좌를 거래소들이 지원하게 될까요? 궁금해요.
일단은 특금법 개정안이 통과되어 시행이 되고 자금세탁방지 의무가 은행에서 거래소 쪽으로 넘어가야 할 듯합니다. 그리고 암호화폐 주소 조회 제도가 생기는 것도 그러한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거래소가 지키기에 도움이 되는 것이므로 이것 또한 하루 빨리 완성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중소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변호사인 프로비트 대표를 중심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은행, 신한은행, 농협 등 은행을 불공정 거래 행위로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제소를 하지 않겠지만 한 차례 법적인 압박을 가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중소 거래소들의 주장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대형 거래소에 대해서는 실명 확인 계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중소 거래소들에게는 제공하지 않는 것 자체가 공정한 거래가 될 수 없다는 논리입니다.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어느 거래소는 지원하고 다른 거래소는 지원하지 않는 것이 불공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실명 확인 계좌의 경우 신규 회원들이 등록하는 것이 되느냐 할 때 오히려 중소 거래소보다 원화 입금이 불편할 수도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공정위의 판단이 어떻게 날지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아마도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완료되는 7월 이후로는 부산은행을 중심으로 실명 확인 계좌 서비스가 가능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이를 기다려 보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