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는 유전인가요?생활습관인가요?
왼손잡이 유전
왼손잡이가 된다는 것은 뇌의 비대칭성에 기인한 것으로 뇌의 우측반구가 우성일 때 왼손잡이가 될 확률이 높다. 왼손잡이의 유전에는 유전자가 관여하는 세가지 학설이 유력하다.
오른손잡이가 되게하는 우성유전자 R과 오른손잡이가 될 수 없게 하는 열성유전자 r이 있다고 가정할 때, 열성유전으로 왼손잡이가 된다. R유전자를 한개라도 보유한 사람(RR,Rr,rR 유형의 사람)은 오른손잡이가 되나, rr의 열성유전자만 보유한 사람은 50% 정도가 오른손잡이, 나머지는 왼손잡이가 된다.
오른손잡이를 결정하는 D유전자와 좌우를 선택하는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는 C유전자가 있다. 따라서 부모로부터 각각 D유전자를 받을 경우, DD형은 오른손잡이가 되는 반면 각각 C유전자를 받은 CC형은 오른손잡이나 왼손잡이가 될 확률이 반반이다.
조현증과 같은 정신병을 일으킬 수도 있는 LRRTM1이라는 유전자가 있는데, 그 유전자는 왼손잡이가 되는 것과 관련 있는 유전자이며, 조현증과 같은 정신병의 발현이 모계에서 억제되어, 그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왼손잡이가 된다.
왼손잡이와 환경과의 관계
왼손잡이가 되는 것이 유전자가 관여한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학자들은 임신했을 때와 출산할 때의 산모와 아기가 받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왼손잡이가 된다는 가설을 내세웠다. 왼손잡이의 유전설에 동의하는 학자들도, 출산스트레스 증후군을 왼손잡이가 될 수도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출산스트레스증후군은 임신기간이나 출산시, 또는 둘다의 경우에 어머니에게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되는 증상이다. 어머니의 영양상태 결핍이나 외부 환경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가 남성호르몬 수치를 높인다고 한다.
출처 : https://ko.wikipedia.org/wiki/%EC%99%BC%EC%86%90%EC%9E%A1%EC%9D%B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