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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참고래202
큰참고래20220.08.22

처음 만난 상대와 편하게 대화하는법을 알고 싶어요

저는 이성이든 동성이든 처음 만나는 사람과 대화하는게 무척이나 힘들어도 뻘쭘하기도 하고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어떻게하면 처음 만난 상대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여갈수있을까요? 약간의 훈련법을 공유해주세요 참고로 전 성격이 좀 내성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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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5개의 답변이 있어요!
  • 한때 저도 그랬어요.

    눈도 못 마주치고 머릿속은 하얗고 내가 한 말이 상대에게 어떻게 비춰졌을지 그 생각만으로 그 자리가 괴롭기만 했지요.

    근데 지금은 제가 대화를 주도하고 눈도 똑바로 바라보며 대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제가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로 변했는데 굉장히 거창한 방법이 있거나 한 게 아니었어요.

    이건 화술의 문제라기 보단 마인드의 문제였고 연습밖엔 답이 없더라고요.

    저같은 경우는 상대의 눈치를 너무 봤었어요.

    친한 친구랑 놀고와서도 걔가 날 이상하게 볼만한 행동을 하진 않았었을까? 내가 한 말이 뭔가 잘못된 게 있던 건 아닐까?

    하며 수없이 자책하고 그러다 보면 말을 못하고 점점더 내성적이 되고 내 생각을 숨기기 바쁘게 되더라고요.

    전 점점 바닥을 파고들어가고 대인 기피 증상도 오더라고요.

    우울증 치료도 받아보고 상담치료도 해보면서 내가 고민하던 것들이 너무 사소하고 다 부질 없는 짓이란 걸 깨달았어요.

    제일 큰 문제가 날 틀에 가두고 있는거였어요.

    스스로가 내성적이라는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야 했는데 그 첫번째로 누구 앞에서도 내가 내성적이라는 말을 하지 않기로 했어요.

    상대가 날 내성적인 사람으로 보더라도 스스로는 내성적이지 않다고 생각하기로 한거죠.

    특히 처음 보는 사람에게 전내성적입니다. 라고 하는 순간 상대에게 날 내성적인 사람이라는 색안경을 끼워주고 시작하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내성적이라는 말을 스스로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내가 회피하려는 것들을 마주해보기로 했어요.

    사람들과 만나는 게 고역이었지만 모르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동호회나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있으면 만나보려고 했어요.

    물론 한번 마음 먹기가 정말 힘들더라고요.

    몇번이고 망설이고 망설이다 포기하기도 하고 어떤때는 눈 딱 감고 용기도 내보기도 하면서 도전해봤죠.

    물론 처음엔 평소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사람들의 말만 듣고 단답으로 대답만 하다 오기도 했어요.

    예전같으면 분명 집에 와서 딱히 실수한것도 없는데 뭔가 실수했을 거 같아서 이불킥도 수차례 했을텐데 계속 하다보니까 좀 무뎌지더라고요.

    그리고 어느순간 알았어요.

    내가 고심끝에 한 말을 친구가 다 기억할 줄 알았는데 다 기억하는게 아니더라고요.

    처음엔 내게 관심 없나 조금 서운하긴 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 또한 친구가 아무렇지 않게 한 말을 기억하지 않고 있더라고요.

    오로지 내가 했던말이 실수였는지 아닌지에만 빠져있었죠.

    사람은 보통 타인보단 자기에 대한 생각이 더 크단 걸 알고나서는 눈치 볼 필요가 없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그들도 나같은 사람이니 겁낼것도 없고 그들도 나와같이 실수도 한다고 생각하니 좀 용기가 나더라고요.

    게다가 내가 툭 던진 말이 크게 문제되는 게 아니라면 사소한 말들은 그냥 그 자리에서 사라지고 마는 거더라고요.

    그 생각이 들어서 친구들 수다에 적극 참여해 봤어요.

    듣기만 하던 제가 아는 것. 들은 것들을 툭툭 뱉어보고 친구들 말에 맞장구도 쳐주고 해보니 생각보다 수월하게 대화가 됐습니다.

    그렇게 반복에 반복을 하다보니 어느순간 친구들의 대화거리의 주제를 제가 먼저 꺼내기도 하고 모임을 주도하기도 하고 했는데 그때가 되니 자신감이 붙더라고요.

    그쯤 되니 이성과 또는 낯선 사람과 대화가 될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전 보이스 어플을 받아서 제 목소리를 담아 불특정 다수에게 대화를 시도해봤어요.

    근데 보이스 어플 특성상 변태가 넘 많아서 거르고 거르며 대화가 이어질 만한 사람을 꾸준히 찾고 여러 사람과 대화를 해야했지만요. 상처도 많이 받았습니다.ㅜㅜ 근데 그 과정이 저를 좀 단단하게 만들어준것 같아요.

    아무튼 뭐 그들의 목적은 대다수가 연애에 치우쳐있긴했습니다만 그래도 전 대화 친구를 구한다며 꿋꿋하게 버텨서 지금 두 명 정도 몇 년간 친구 유지하는 사람도 생겼어요.

    대화의 시작은 별거 없었습니다.

    그냥 서로의 간단한 인적사항을 주고 받고 그 데이터를 바탕으로 호칭을 정하고 하루 일과를 묻고 답하는 식의 식상한 대화였지만 간혹 재밌는걸 공유하거나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우울한 일이 있으면 서로 털어놓고 서로 다독여주고 좋은 일 있으면 축하도 받아가며 그렇게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만나보기도 했죠.

    뭐 연애가 목적인 사람들이었기에 그날만 보고 헤어지고말았지만요. 여러 이성들과 만나 이야기를 해보고 눈을 마주보면서 그게 훈련이 되니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게 되더군요.

    이성을 만나도 여유롭게 제가 리드하는 분위기도 되어갔고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1.우선 자신을 틀에 가두지 마세요. 말은 주문과도 같아 자신을 최면에 빠지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긍정적인 말을 자주해서 자신에게 최면 걸자고요. 나는 자신감 있는 사람이다. 난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이다. 하고요.

    2. 여러사람과 만나는 기회를 두려워도 자꾸 만나세요.

    3.아이컨텍을 하려고 해보세요. 말을 많이 하지 않고 듣고만 있어도 상대는 님이 대화에 적극 참여한다고 느끼고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게 될겁니다.

    4. 아는 주제가 나온다면 주저말고 소신껏 이야기 해보세요.

    5.모르는 주제라도 회피하려하지 마시고 '그런게 있군요.' .'처음 안 사실이에요.정보 감사해요.'하며 모르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지 마세요. 특히 남자분들 중에 자존심때문에 모르는 것에 대한 주제가 나오면 입부터 닫고 시선마저도 회피하며 대화를 꺼리시는데요. 그거 상대가 참 난처하게 됩니다. 대화가 단절되기도 하고요. 모르지만 지금부터 알고자 한다 하는 분위기가 상대와의 대화를 부드럽게 이어가게 해줍니다.

    6.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하는 사과와 감사의 말에 인색하지 마세요. 과한 사용은 부작용을 낳겠지만 적절한 사용은 좋은 사람, 매너있는 사람으로 인식하게 합니다.

    7. 단답으로 대화를 마치지 마세요. 상대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자신의 의견 또는 그와 관련된 질문을 덧붙이세요. 예를 들면 상대가 '무슨 과일을 좋아하세요? 전 딸기를 좋아해요.'라고 물었다면 '전 다이어트때문에 바나나를 즐겨먹는데 딸기도 좋아합니다. 딸기 좋아하시면 다음에 딸기 카페 가보실래요?' 라는 식으로 이야기의 주도권을 자신이 가져가 보는 겁니다. 자신이 아는 지식을 최대한 방출하세요.

    8. 대화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우선은 친한 사람들과 대화의 양을 늘려보시고 자신감이 붙으면 낯선분들과도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9. 거울을 보며 자신과 대화를 나눠보는 연습도 좋습니다. 동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찾는 것도 좋고요.

    10. 뭐가뭔지 모르겠다 싶으면 마음에 드는 사람을 롤모델로 삼고 그사람이 말하는 것을 따라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참 길게 쓰긴 했습니다만. 중요한 건 마음가짐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난 자신감 있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며 두려워도 두려움과 마주하세요.발전하는 자신을 보시게 될겁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0.08.23

    질문자님의 성격이 내성적이셔서 더더욱 처음만난 상대와 대화하기가 어렵겠지만 서로 관심사를 통해서 쉽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상대가 현재 무엇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 먼저 파악해 놓으시면 쉽게 접근하실수 있습니다

    대화하실때 어색한 시간이 흐르지않게 질문을 계속 던져 서로 이야기 끊기지 않게 이어 가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저처럼 내성적이고,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신가보군요. ㅎㅎ

    저도 누군가와 처음 만나는 것에 대해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라서 그 마음 잘 알고 있죠....

    처음 만나는 사람과 만날 때 불편함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대화의 공백으로 인한 두려움일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 어색함 없이, 끊김 없이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제일 중요한 부분일텐데요. 대화를 게속 이어나가다 보면 그 사람에 대해 알게되고, 익숙해지고, 친해지게 되면서 낯선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겠죠?

    처음에는 불편함과 어색함에 머릿속이 굳어서 뭘 말해야하나. 생각나지 않을거에요.

    그 사람을 만나기 전에 몇가지 자연스러운 질문 사항(처음만나면 대부분 궁금해할 것들)을 생각해가시는 것을 추천들려요.

    예를 들면, 나이, 사는 곳, 직업, 취미,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연예인 or 드라마 or 영화....등등...

    잘 생각이 안나신다면 인터넷에 100문백답 같은것을 참고하셔서 응용하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제일 좋은 건 상대방에 대한 관심, 궁금한 마음을 최대한 가지시는 것입니다.

    상대방에대한 관심, 궁금한 마음이 있다면 질문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 같아요.


  • 내성적이실경우 일단 대화요령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경우도 남자이지만 내성적인성격을가지구있는데 저도 대화하기참 힘들더라구요

    저같은경우는 일단 처음만난상대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가기위해서 일단 재미있는농담을섞여가며 상대분과의

    공통점이무엇인지 부터 파악을하는게 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왜냐면 상대방과 공통점이있고통해야 대화를이끌어갈수있는 발판이될것같아요 예를들어 설명하자먼 게임을주제로 그분이 게임을아주좋아하거나 영화를좋아한다고가정할경우 게임이나 영화의주제로 대화를이끌어갈수있을것같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공통점이 통하는분만있는게아니고 전혀 공통점이없는분도 생기기마련이죠

    그럴땐 저같은경우는 그분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파악해본후 그분의관심사를대화의메인으로 대화를 이끌어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한때 내성적인성격이라 사람들에게다가가기힘든경우가많았는데 저의경험을바탕으로 작성해보았어요

    도움이되셨으면좋겠습니다


  • 서로 공통점을 찾으면서 대화를 이어가시는게 가장 무난하고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공통점을 찾으면서 서로 맞는게 있다면 그 관심사로 또 대화를 이어갈 수 있고, 그만큼 더 자연스러워 지니까요.

    소개팅에서도 대부분 대화를 공통점 찾기로 많이 시작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친한 상대든 아니든 일단 이것저것 대화를 많이 시도하셔서 내성적인 성격을 조금이라도 개선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 일단 중요한건 이성이건 동성이건 본인이 그분을 편하지않게 생각하다보니

    처음부터 덜컥 겁을 내는 성향이신듯합니다

    저역시도 내성적인 사람이엇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일단 동성 이성하고 얘기할때 우선 그사람의 눈을 마주치는 연습부터 햇답니다 처음에는 뻘쯤하고 그랫지만

    사람의눈을 보며 대화하는 연습부터 하면

    자연스레 대화가 이루어지더군요 쉬운건 아니지만 처음부터 어색한첫만남에

    자연스러운 대화가 쉽진않게죠 상대방역시 그렇겟지만요

    일단 본인이 리드를 할지 맞춰야할지를 결정해보세요

    상대방이 어떤사람인지 먼저파악하는게 우선이겟지만

    일단은 편한상대와 눈을마주치며 대화하는연습부터해보세요


  • 스스로가 어색하다고 느낀다고 그것을 억지로 해소하려 하지 않는것이 방법이라면 방법일 수 있습니다. 되도않는 이상한말로 분위기를 더욱 망치는 것 보다 자연스러운 상황이 오기를 기다리는것도 방법이에요. 이 적막이 어색하고 그 어색함이 싫다고 억지로 말을 꺼내 더 어색한 분위기를 만들면 안되겠죠? 상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파악하는것도 어떤것에 관심이 있는지를 파악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상대가 무엇을 싫어하는지를 먼저 파악하는게 먼저입니다. 관찰하세요 상황을 보고 상대가 무엇에 반응하는지 살펴보세요


  • 공통의 관심사로 대화를 해나가면 가장 좋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도 어차피 날씨와 같은 공통적인 주제는 있기마련이니까요.

    "안녕하세요. 처음 뵐게요. OOO입니다."

    이러면 상대방도 인사할꺼고 그럼 첫대화를 여는 말로

    "오늘 날씨 엄청 덥네요. 이러다 정말 아프리카 뺨치게 되겠어요 ㅎㅎ"

    이러면 상대방도 뭐라고 답변할꺼고 그럼 자연스레 얘기가 오가겠죠?

    그리고는 다른 주제가 또 필요하시다면 개봉영화나 음악 등 뭔가 공통의 관심사가 될만한것에 대해 계속해서 얘기하시면서 상대의 대화를 이끌어내시면 됩니다.

    훈련법은 더 간단하죠. 거울과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정신이상자가 되시라는게 아니라;;; 거울속의 나자신과도 대화를 시도해보시면 도움이 되더라는 얘깁니다.ㅎㅎ

    그럼 성공적인 프로 대화러가 되시길 바랍니다!^^


  • 내성적이시면 많이 힘든게 사실입니다.

    제가 나이40인데 내성적인 성격을 20대중반때 성격을 바꿨습니다.

    일단 나를 돌아 보아야 합니다.남들에게 내가 죄를 지은것도 아니고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 머가 꿀립니까

    남은 남이고 나는 나입니다.세상살이는 모든인간이 평등합니다.

    한번 뿐인 삶이죠.바꿀수 있습니다.자신감 가지고 다른분과 대화할때 눈중앙이나 이마를 보면서 회피하지 마시고 자연스레 아이컨택하며 그사람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지역이나 내가 좋아하는것을 얘기해보며 관심을 보인다면 자연스레 비슷한 공감의대화로 끌고 갈수 있습니다.예로 내가 요즘 하는 취미라던지 재미있게 봤던 영화나 드라마 등을 은근슬쩍 얘기 해보던지

    그사람의 특이점 옷이나 메이컵 .악세사리.시계등등을 관찰한후 칭찬을 해보세요.

    근데 중요한게 그사람의 성격 성향이죠.활발한사람인지 조용한사람인지 내가 보고 눈치가 빨라야 합니다.옛날스타일은 나이를 물어보고 위인지 아래인지 파악후 웃으며 막무가내로 형.오빠.누나.동생 하자는고 친하게 지내고 싶다.당신에게 호감이 있다 그런걸 보여 주고 위에서 말했던 공통주재로 공감으로 대화를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성이든 동성이든 첫만남의 이미지가

    중요하지만 너무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 누군가를 만났을때

    그날의 날씨나 최근 뉴스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꺼내보세요. 처음부터 상대방에게 불쑥 질문을 하기보다 본인의 이야기를 먼저 해보는게 좋아요.

    예를들어, 요즘 코로나관련 이슈가 많으니

    코로나관련된 본인의 이야기를 먼저 가볍게 하고 상대방은 요즘 어떤지 가볍게 물어보는거예요.

    여기서 중요한점은 내이야기를 너무 많이 길게 하면 상대방이 싫어할수 있으니 가볍게 몇마디 정도 이야기를 하는게 좋다는점,

    그리고 그에 대에 상대방에게 질문을 했을때 상대방이 하는말을 경청하고 상대방의 답변에 따른 반응을 하면서 이야기를 이어 가는게 좋습니다.

    사소한 이야기라도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는게 중요하고 그런 열린마음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다보면 서로 좀더 편안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도움되셨길 바라며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부탁드려요.


  • 목적을 두지말고 대화에 집중하세요. 제 개인적인 경험이고 적용의 여부는 본인의 자유입니다만, 보통 그렇게 어색할때에는 "목적"에 신경을 씁니다. ex) 저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다. 이렇게 말을 하면 이렇게 되겠지? -> "~"말을 함. -> 상대의 반응이 썩 좋지 않음 ->불편감, 불안감, 어색함 증가... 등등.

    대화에 집중한다는건 상대의 말의 "내용"에만 신경을 쓰고 그 내용에 반응하는, 자연스레 일명 나의 "마음의 소리"가 있을 겁니다. 그것을 말해보세요. 이상한 무속인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상대가 "저는 ~이런 노래를 자주 들어요!" 라고 한다면

    목적에 신경을 쓴다면 "저는 ㅇㅇ, ㅁㅁ, 같은 특이한 노래를 들어요 하하(목적:나는 특이하고 예술적인 사람이다)"

    혹은 "아 저는 ㅇㅇ, ㅁㅁ같은 부드럽고 따뜻한 노래를 많이 들어요 (목적:나는 포용적이고 따뜻한 남자이다)" 이러식으로 말고

    "저는 ㅇㅇ, ㅁㅁ같은 노래를 듣는데 이게 너무 신나서, 따뜻해서, 특이해서 재밌어요" 등의 순수한 내 감상평, 자연스레 나타나는 마음의 소리를 말하면 됩니다.

    하는 방법은 최대한 "솔직하게" 어떤 목적을 위한 의도 없이 대화에 임하면 됩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반대입장일때, 내가 듣는입장일때는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지 마세요. 넘겨짚지 마세요. 그냥 내용에만 집중하세요. 왜냐하면 아무리 상대가 ~의도인 것 같더라도 거기에는 나의 아주 주관적인 심증만 있을 뿐이기에 "객관적"인 사실일 수가 없습니다.


  • 처음에는 누구나 힘듭니다 물론 쉬우신 분도 있겠지만 저도 내성적인편이라 어려웠어요 여러사람과 대화해보면서 저도 성격을 바꿨거든요 여러 사람 만나보세요 그리구 대화이어가는법은 상대이야기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대화하시면돼여 일부로 대화해야겠다고 대화흐름과 상관없는 이상한 주제로 말꺼내지 마시구요 ~


  • 보통은 이런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한 번 친해지면 그 상대와 끝없는 대화를 나눌 정도로 친해지는게 다반사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처음에 그 과정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죠. 하지만 잘 생각해보시면 사람들이 결국은 다 똑같습니다. 자신이 관심있는 부분에 상대방도 관심이 있다고 생각하면 아무래도 대화가 편해지죠. 그래서 식상하지만 취미라던가 음악, 책, 영화 등 취향을 공유하려 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취향이 너무나도 다른 경우는 대화가 이어지지 않을테니 아래에 몇 가지를 대화주제로 이끌어 가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1. 요즘 이슈사항(예. 코로나 바이러스, 마스크, 요즘 인기있는 TV 프로그램 등등)

    이 부분은 이슈사항에 대한 토론을 하려는게 아니라 이야기의 물고를 트기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대화가 시작이 되면 서로 관심있는 분야로 방향을 선회하게 되어있으니까요. 그러다보면 뭔가 공통적인 주제를 찾을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 파생되서 편하게 대화를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2. 눈 앞에 보이는 것들(음식, 날씨, 등 신변잡기 등등)

    대부분 '무슨 이야기를 하지?'이런 부분에 어려움을 느끼시는데 사실 별거없습니다. 일단 대화를 시작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날씨처럼 단순한 이야기로 시작해도 대화가 됩니다. '올해는 정말 비가 많이 오는거 같아요.' 라는 식으로 대화를 시작하면 상대방이 전혀 관심이 없지 않은이상 뭔가 답을하게 됩니다. 그런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다보면 대화가 편해집니다.

    이런 간단한 대화를 통해서 이야기를 이어가시고 가벼운 차를 함께 마시거나 하면서 음료 취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분위기를 풀어가시면 어느순간 누구를 만나도 자신만의 대화패턴이 생기실겁니다. 그러다보면 다음번에 다른 사람만나면 이번에는 이런 이야기를 해봐야겠다하는 컨텐츠가 스스로 채워지게 됩니다.

    즐거운 대화 이어가시기를 빌겠습니다. ^^


  • 저도 성격이 내성적인 편이라 고민하시는 것에 뭔가 공감이 되네요.

    물론, 지금도 내성적인 편이긴 하지만, 학창시절에 만난 친구 덕에 성격이 많이 변했습니다.

    사실, 처음 만난 사람이랑 어색한 것은 당연한 것 같애요.

    오히려, 이 어색함을 빨리 풀어야겠다라고 생각해서 무리해서 대화를 이끌어가고,

    농담을 던지고 하면 역효과가 날 때가 많은 것 같애요.

    그냥 천천히 서로 관심사를 알아가면서 간단한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주의할 것은 내가 말하는 것에만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잘 들어주는게 중요한 것 같애요.

    정말 듣는 행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잘 듣고 거기서 다음 질문을 이끌어 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론은, 처음만난 상대가 어색하다고 너무 무리해서 대화를 시도하려고 하지 마시고

    천천히 상대방을 알아간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대화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너무 어색해하면 상대방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ㅎㅎ


  •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무조건 적으로 이런 말을 해라 라는 주입식 훈련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처음 만나는 상대든 여러번 만나는 상대든 그 상대방을 관찰하셔야 편하게 말을 건넬 수 있습니다.

    훈련법을 원하시는것 같으니 관찰하시는걸 훈련하시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그 관찰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게 처음만나는 상대와 더 빠르게 편한 한마디 건넬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무조건 이런 말을 해라 라는 조언은 너무 맹목적으로 믿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