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가다실 백신은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입니다.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서는 성 접촉이 시작되기 전인 청소년기에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만 45세까지 접종 권고 연령이 확대된 것은 그 이상의 연령에서는 이미 HPV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새로운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연령층에서의 백신 효과에 대한 임상 데이터가 부족한 점도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45세 이상이라도 아직 HPV에 노출되지 않았고, 새로운 감염의 위험이 있다면 접종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파트너와의 성생활이 예정되어 있거나, 과거 자궁경부 이형성증 등의 병력이 있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접종 여부는 개인의 감염 위험도와 건강상태 등을 고려하여 의사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